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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4 14:58

‘시내버스 안에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 신한중 기자 | 194호 | 2010-04-14 | 조회수 4,31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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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4번 시내버스 내부에 설치돼 시범 운영되고 있는 LED전광판. 와이브로와 연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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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행선지만을 표시했던 외부 LED전광판도 이 시스템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버스 내부에 LED전광판 설치… 와이브로 연계 실시간 정보 송출
지선버스 3대, 간선버스 1대 시범운영 
 
이제 서울에서는 시내버스를 탄 상태로 도로의 소통상황과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 등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최근 일부 시내버스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표출하는 LED전광판을 설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 시스템은 버스에 설치된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와이브로(WiBro)를 이용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망에 접속함으로써 실시간 자료를 전달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버스 내부 앞쪽 공간에 설치된 LED전광판이 도로의 정체 상황은 물론 주요 정류소까지의 예상 소요시간, 또 뒤차와의 시간 간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하게 된다.
또한 버스 외부 전면과 측면에 설치된 전광판에서는 뒤차의 예상 도착시간, 막차정보, 만차 여부, 주요 정류소 도착 예정시간 등을 표출함으로써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교통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승객은 버스 안에서도 목적지까지 구간별 정체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어 막힐 때에는 미리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는 등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LED전광판이 설치된 서울의 시내버스는 총 1,400여대에 이르지만 단순히 노선번호와 다음 정류소, 기·종점 정보만 표시돼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졌다”며 “앞으로는 무선 인터넷과 연계된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설치돼 있는 전광판을 더욱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지선버스인 6614번 3대와 간선버스인 320번 1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운행정보를 송수신하는데 필요한 와이브로 단말기와 신형 버스카드 단말기가 보급되는대로 전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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