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94호 | 2010-04-14 | 조회수 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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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적 모험과 앞선 차별화 행보로 독보적 입지 구축
천성애드컴 서창호 대표.
천성애드컴은 네임밸류와 외형에 걸맞는 내실을 다져오며, 변화를 예측하고 선도해 새로운 사업영역에 도전해 오고 있다. 이번의 ‘HP사이텍스 FB6100’ 도입으로 국내 최대 HP UV프린터 보유업체이자 명실상부한 UV대형출력업체로 거듭난 천성애드컴은 UV평판출력시장의 개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대형 투자와 기술개발로 ‘UV출력’서 新성장동력 모색 광고시장 겨냥한 3D입체출력 및 성형사인 접목 시도 ‘이목’
실사출력업계에서 천성애드컴을 모르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천성애드컴은 대형실사출력업체로서 업계에서 높은 네임밸류를 갖는 대표적 기업 가운데 하나로, 그간 남들보다 앞선 과감한 투자와 행보로 화제의 중심에 선 적이 많았다. 특히 HP사이텍스 XP5100, XP2100 등 HP의 대형 UV프린터를 보유하고 선도적으로 UV출력시장을 열어 온 업체로 이름을 알려왔는데, 지난 3월 6억원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UV평판프린터 ‘HP사이텍스 FB6100’을 추가 도입하는 과감한 투자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초 장비 도입기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시 구로구 궁동에 소재한 본사를 찾아 서창호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회사의 잘 갖춰진 시스템을 둘러보고, 서 대표와 2시간여에 걸친 대화를 통해 느낀 것은 천성애드컴이 네임밸류나 외형성장에 걸맞는,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탄탄한 내실을 다져온 업체라는 것이다. 특히 실사출력업체로서는 드물게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으로 특허 및 각종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데, 벤처기업 인증,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및 환경경영시스템(IS014001)인증,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디자인전문회사 인증,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광고물 제작관련 특허 등 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실사출력·디자인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었다.
▲‘긍정의 힘’, 오늘의 천성애드컴을 만든 원동력 천성애드컴은 대형실사출력, 그 가운데서도 특히 ‘UV출력’에서 선도업체라고 할 만한 행보를 걸으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천성애드컴은 UV출력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5년도 롤 타입의 5m폭 대형 UV프린터 ‘HP사이텍스 XP5100(舊 누어 엑스페디오)’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했다. 당시만 해도 솔벤트출력시장이 활황을 맞던 시기였고, 평판이 아닌 롤 타입용 UV프린터가 과연 시장에 맞는가 하는 물음표를 던지는 이들이 많았다. 사실 초기에는 일부 하드웨어적 결함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천성애드컴은 이 장비를 붙들고 오랜 기간 씨름하며 꾸준히 시장을 넓혀왔고, 같은 5m폭 장비와 3.2m폭의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며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며 명실상부한 대형UV출력업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창호 대표는 “5년 전에는 언젠가 환경문제 등으로 솔벤트시장이 침체되고 UV시장이 도래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엑스페디오를 도입했는데 막상 부딪혀보니 만만치 않았다”며 “우리 회사의 장점이라면 어떤 장비든 굉장히 긍정적으로 본다는 점인데, 남들이 안 된다고 해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가려고 노력한 덕분인지 현재 가장 큰 매출을 내는 것이 5년전 도입한 바로 그 UV장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롤 UV출력은 기존의 실사출력영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평판UV출력에 비해 소재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UV평판프린터의 도입을 오래 전부터 구상해 오다 이번에 ‘HP사이텍스 FB6100’을 도입하게 됐는데, 이를 통해 많은 응용범위를 만들어 UV출력시장의 외연을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프론티어 정신으로 UV출력시장 개척 나서 천성애드컴은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HP사이텍스 FB6100’을 통해 부가가치 있는 새로운 사업영역에 도전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서 대표는 “소재 다양성을 갖는 UV평판출력의 특성상 광고용보다 산업용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기회가 닿는 대로 접목해서 확대를 시킬 것이겠지만, 광고시장에 근간을 둬 온 만큼 광고시장에 접목하는 시도를 꾸준히 해 보려고 한다”며 “요즘의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입체’ 트렌드에 부합하는 3D출력과 성형 및 채널사인에 대한 특화된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성애드컴이 개발하고 있는 UV프린터를 활용한 3D입체출력은 제작비용이 비싸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기존의 3D입체출력을 대체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관심을 모은다. 서 대표는 “국내의 한 소재업체와 손잡고 6개월여에 걸쳐 광고에 접목할 수 있는 3D출력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출력만 하면 입체효과가 구현되는 획기적인 기술로, 소재가격이 일반소재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저렴한 것도 큰 장점”고 설명했다. 성형사인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해서는 “UV출력을 한 후 성형을 하는 방식으로 성형사인의 소량 다품종화와 디자인 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3년여에 걸쳐 진행해 온 채널사인 파트도 UV출력, 성형사인 등과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획기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기존의 UV평판출력시장이 폐쇄성 때문에 성장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자기의 노하우를 밝히기 싫어하고 감추는 경향이 큰데, 그렇게 되면 시장은 커지지 않고 UV출력시장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며 “정체된 작은 시장에서 작은 것을 취하는 것보다 판을 키워놓고 그 안에서 선점업체로서 일부를 취하는 것이 개별업체로서나 전체시장을 놓고 볼 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앞으로 UV평판출력에 관한 노하우와 어플리케이션을 시장에 공개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UV출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장을 키워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SP투데이와 같은 매체를 통해 다양한 출력사례를 공개할 것”이라며 “이 시장이 나만이 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 시장이 많이 열려서 예전처럼 디지털프린팅 시장이 되살아나고 고유의 영역으로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홈페이지(www.silsa print.com)도 리뉴얼했다. 새로운 사업분야에 대한 소개 등을 추가해 천성애드컴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가이드하고,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도전적 모험과 남들보다 한발 앞선 차별화 행보로 업계를 선도해 온 천성애드컴의 UV출력시장을 향한 프론티어 정신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자못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