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0.04.28 14:02

LED조명을 마트에서 산다고?

  • 신한중 기자 | 195호 | 2010-04-28 | 조회수 2,926 Copy Link 인기
  • 2,926
    0

이마트에서 약 2만5천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필립스 보급형 LED조명 ‘앰비언트 LED’.
 
필립스, 신세계 이마트에 보급형 LED조명 공급
업계, ‘일반소비자 시장 열릴까’ 촉각 
 
LED조명을 이제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필립스는 신세계 이마트에 자사의 LED조명을 공급,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필립스의 LED조명은 백열등과 할로겐 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LED램프 ‘앰비언트 LED’로 전국 이마트 조명코너의 LED진열대에서 판매된다.
LED조명이 대형마트와 같은 소비자 접점의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것이 첫 번쩨 사례다.
LED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아직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필립스 측에 따르면 회사의 ‘앰비언트 LED’를 백열등 대신 사용할 경우 8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백열등보다 수명이 45배 가량 길기 때문에 18개월 이상 사용하게 되면 초기의 구입비를 회수할 수 있다.
필립스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보다 고품질의 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경쟁력 있는 LED조명을 일반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100년 이상 쌓아온 필립스의 빛에 관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LED조명 솔루션이 소비자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필립스의 이마트 진출에 관련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필립스의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통해 현재까지 전무하다시피 했던 일반 소비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업체가 선도적으로 일반 소비자 시장을 개척해 나감에 따라 소비자들의 LED조명에 대한 인식이 향상될 수 있는 것도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반면, 글로벌 업체들의 본격적인 시장 선점 전략에 따라 일반 소비자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가격경쟁이 불붙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할인마트는 가격 경쟁이 치열한 공간이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이 가세하게 되면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불붙게 될 것”이라며 “가격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초기 개척 단계인 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를 먼저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