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프린팅 탄소 중립의 시대… 친환경 현수막 시장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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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발생없는 현수막 원단에 대한 시장의 수요 커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과 녹색성장, 그리고 이에 따른 기업‧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현수막 페기물에 대한 문제도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현수막은 가장 대중적인 광고매체로 매년 엄청난 양이 내걸리고 있다. 하지만 사용이 완료된 현수막의 처리는 늘 골칫덩이로 남는다. 버려진 현수막들은 소각 또는 매립하게 되는데 대부분 현수막의 재질은 화학 섬유인 폴리에스터다. 태우면 다이옥신같은 오염물질이 나오고 매립해도 환경이 오염된다. 이에 다수의 지자체들이 현수막을 재활용해 가방, 로프, 마대 등의 상품으로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제작 과정에서 단가를 맞추는 것도 어려워 현재 재활용 비율은 전체의 5% 정도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현수막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폐기해도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장의 분위기도 예사롭지 않다. 춘천시 등 일부 지자체의 경우 지자체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서 폐기시 생분해되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의무화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친환경 현수막 소재 타이벡을 공급하고 있는 칼라인의 문제광 대표는 “지자체‧관공서 뿐아니라 다수의 기업들은 앞으로 높은 수준의 윤리·환경적 과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출력 솔루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친환경 현수막 원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도 다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피엘에이코리아, 코레쉬텍 등 섬유업체는 PLA소재를 활용한 현수막 원단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PLA는 자연분해되는 데 최소 수백년이 걸리는 기존 현수막 소재와 달리 땅에 묻으면 저절로 썩어서 사라진다. 기존의 현수막 원단보다 가격이 배 가량 비싸지만 폐현수막 처리로 골머리를 앓아온 지자체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현수막 소재 공급사인 대한미디어도 최근 화학업체 휴비스와 손잡고 생분해 현수막 공동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융합해 광고용 현수막 제작에 최적화된 친환경 원단 제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사출력 업체 나이스프린팅 이동건 실장은 “환경 이슈는 세계적인 메가 트렌드인 만큼 친환경 현수막에 대한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친환경 시대로의 변화는 미리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섬유 제조사 코레쉬텍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업계를 불문하고 생활·산업용 섬유가 필요한 곳에서 친환경 원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들도 ESG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광고용 현수막 시장에서도 친환경 원단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친환경 현수막 원단 어떤 게 있나 국내에서 유통되는 현수막들은 대부분 폴리에스테르와 레이온 계열의 소재로 환경 유해물질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이런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현수막 원단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소재 일부를 소개한다. ■고기능성 특수 종이 타이벡(Tyvek) ■사탕수수 원료로 만든 PLA(Poly Lactic Acid) 원단 ■생분해되는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Eco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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