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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업 전반에 관한 제품 정보 및 신제품등의 리뷰및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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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BA 2026’에 등장한 첨단 LED디스플레이 기술들
- 최근 대화면 LED전광판의 활용 영역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실내외 광고매체뿐 아니라 인테리어, XR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화질 영상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관련 기술도 급격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지난 5월 12~15일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국제방송미디어전시회’(KOBA 2026)는 이런 LED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 올해는 옥외광고 업계에도 잘 알려져 있는 대한전광, 아바비젼, 한맥엘이디, 포유미디어, 아바엔터테인먼트 등 다수의 LED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LED 미디어아트와 관련된 기술도 다양하게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프리미엄급 대화면 LED디스플레이 경쟁 치열 이 전시는 옥외광고는 물론이고 방송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대부분의 업체가 자사의 프리미엄급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아바비젼은 중국 LED 최대 제조회사 치앙리(Qiangli) 제품에 자사 고유의 정밀 캘리브레이션 기술력을 결합한 프리미엄 LED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저전력 설계와 강력한 내구성을 보장하는 옥외형 제품이 좋은 반을을 얻었다. 아울러 수직형 함체에 고해상도 대화면 LED스크린을 적용한 ‘LED 스탠드형 사이니지’ 신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글로벌 LED전광판 기업 압센(Absen)의 국내 공식 총판을 맡고 있는 주봉정보시스템은 프리미엄 LED 브랜드 ‘제이비디스플레이(JBDISPLAY)’를 통해 관련 LED디스플레이 제품군을 전시했다.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픽셀 피치 0.7㎜ 초정밀 LED디스플레이를 줌심으로 투명 LED, 플렉시블 LED 등 디자인 유연성을 강화한 차세대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시선몰이에 나섰다. 한맥아이티는 주력 모델인 ‘HCOB Ultra’ 시리즈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HCOB Ultra’ 시리즈는 하이엔드 상업 공간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최상급 광학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깊고 짙은 블랙을 구현해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최대 2만 대 1에 달하는 초고대비 명암비를 구현해 극도로 세밀한 명암 표현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장시간 구동시에도 낮은 화면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 스크린’ 특성을 갖춰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조달 계약 건수 1위를 자랑하는 케이시스의 OEM·ODM 자회사 엘루다코리아는 LED모듈과 캐비닛, 후면커버가 독립적으로 조립될 수 있게 설계된 전후개폐형 LED전광판을 선보였다. 전후면에서 모두 편리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며, LED모듈과 캐비닛간의 정교한 연결로 단차없는 매끄러운 정렬이 가능하다. 아울러 내부에 복잡한 케이블 대신 일체형 허브보드를 적용해 신호 전달의 안정성을 높인 것도 핵심기술이다. 포유비전은 고해상도 LED디스플레이 제품 ‘ZERO1’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ZERO1’은 0.93㎜ 초고밀도 픽셀피치를 적용한 LED디스플레이 제품으로, 근거리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600×337㎜ 캐비닛 구조를 적용해 대형 디스플레이 구축이 필요한 공간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곡면 형태 구현이 가능한 커브드 LED전광판과 개방감을 높인 투명 LED전광판 등 다양한 특수 디스플레이 라인업도 함께 전시했다. 중국 치앙리사의 고성능 LED디스플레이를 선보인 아바비젼. 주봉정보통신은 자사의 LED 브랜드 ‘제이비디스플레이’를 홍보했다. 일체형 허브보드로 안정성 높은 LED전광판을 소개한 엘루다코리아. 하이엔드 LED디스플레이 라인업 ‘HCOB Ultra’를 선보인 한맥엘이디. 고해상도 LED디스플레이 ‘ZERO1’과 투명 LED스크린을 출품한 포유디지털. 루미넥스는 중소형의 상업용 LED전광판 라인업을 선보였다. ▲색다른 디자인·기능의 LED 광고 솔루션에 눈길 흥미로운 디자인과 기능의 LED디스플레이 제품들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가이드삼정은 원통형 LED POP와 제로베젤 타입의 이동형 디지털 포스터 등 실내외 광고 및 인테리어에 유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투명 LED스크린을 활용한 제품들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대한전광은 얇은 LED 바를 그물처럼 연결한 시스루 타입 투명 LED디스플레이 ‘크리스탈2’를 소개했다. 크리스탈2는 연결점없이 최대 4m 크기를 구현할 수 있으며, 시스루 타입 디스플레이임에도 투과율이 75%에 달한다. 필름 방식의 투명 LED디스플레이와 비교해 AS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포유디지털도 고해상도 투명 LED미디어월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 루미다와 함께 키네틱 LED미디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박스 형태의 LED모듈이 상하좌우로 연결돼 대화면을 구성하는 형태다. 흥미로운 부분은 콘텐츠와 주변 환경에 따라 각 모듈 단위 화면이 회전하면서 임팩트있는 영상을 만들어 낸다. 루미다의 콘텐츠 기획력과 파나소닉의 기술력 및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옥외광고 및 전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바엔터테인먼트가 소개한 75인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홀로매직’도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의 사람 모습을 실시간으로 애니메이션 아바타로 변환해 보여주는 미디어로 단순 광고를 넘어 양방향 실시간 소통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박물관·전시관·팝업 스토어 등에서 유용하다. 신한중 기자 시스루 LED스크린 ‘크리스탈2’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대한전광. 파나소닉코리아와 루미다가 함께 선보인 키네틱 LED디스플레이. 아바엔터테인먼트가 출품한 75인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홀로매직’. 최근 인기가 늘고 있는 스탠드형 LED사이니지 제품도 다양한 업체들이 출품했다. 왼쪽부터 리오터치, 주봉정보통신, 선전위즈덤테크놀러지의 제품. ▲아날로그 배너 대체하는 디지털 광고도 다양 대형 LED전광판 시설 외에도 X배너 등 기존의 아날로그 광고물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 제품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디저털웨어는 LCD 기반의 디지털 배너 제품을 선보였으며, 동경티앤티와 케이엘디, 제이디케이에이티 등의 업체는 고해상도 LED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배너형 광고 제품을 출품했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일회용 광고의 사용을 지양하는 분위기인 만큼 관련 제품들에도 참관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 조명LED 7일 전 조회 6
- 소비자 71% “생성형 AI 제작 광고에 거부감 느낀다”
- 지하철 전광판, 엘리베이터 속 광고형 디스플레이, 각종 현수막 광고에 이르기까지 요즘 옥외광고 제작 에 AI의 활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AI가 사 용된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허사무소 공앤유와 홍보법인 동서남북은 AI가 만든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인 ‘트렌드 나침반 : 생성형 AI 광고 인식편’을 최 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동서남북 홈페이지 방문자 중 생성형 AI로 제작한 광 고를 본 시청자 3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 모델 광고를 본 사람들 중 66%는 AI로 제작한 광고를 구 분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눈 깜빡임 속도나 시선 처 리, 대화 호흡 등 미세한 부분에서 AI 콘텐츠의 완성 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다수의 소비자가 AI로 제작된 광고를 구분할 수 있음에도 94%는 AI 제작물 표기 의무화에 찬성했다. AI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서 조만간 구분하지 못할 것에 대한 걱정과 이를 대비한 방어 심리가 반영된 것 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AI로 만든 광고를 본 소비자 10명 중 7명(71%)은 거부감이 든다고 답변했다. 지나치게 완벽한 이미지 에서 오는 이질감, 이른바 인간과 닮으려는 모습에 느 끼는 부정적 감정인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는 분석했다. AI 가상 모델과 실제 사람 모델 중 누가 더 매력적 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88%가 사람 모델이 더 매 력적이라고 압도적으로 선호했다. 지난해 SNS에서 유행했던 지브리풍 프로필 사진 처럼 작가의 화풍도 저작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의견 도 78%나 됐다. 현재 법조계에서는 디즈니풍, 심슨풍, 도라에몽풍 같은 화풍은 저작권법상 보호받기 어려 운 아이디어로 간주되며, 화풍의 모방도 저작권 침해 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앤유 특허법인측은 “AI 기술이 광고 시장에 빠 르게 확산되는 만큼 소비자가 이를 인지할 수 있는 투 명한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며 “AI가 만든 콘텐츠와 인간의 창작물 사이의 경계가 흐려질수록 표시 의무 와 권리 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더 빨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옥외매체대행 7일 전 조회 5
- 광고를 넘어 공간 미디어로… AI 시대의 옥외광고 전략
- 한국옥외광고센터가 ‘2026 제1회 옥 외광고 연구포럼’을 5월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의 지방재정회관 지하 1층 교 육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옥외광고 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옥외광고 산업 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최신 기술과 콘텐츠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의 주제 발표는 박마리 루미다 대표와 소호현 이마고픽쳐스 실장이 맡 았다. 박 대표는 ‘보는 광고에서 반응하 는 미디어로 : 피지컬 AI 키네틱 미디 어가 여는 K-공공콘텐츠의 골드타임’ 을, 소 실장은 ‘AI 도입 이후 옥외광고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와 매체 호감도 상승을 위한 공공콘텐츠 활용 제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광석 남서울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올이즈웰 이주 열 팀장, 지방재정공제회 이효대 부장, 부산 해운대구 박유진 주무관, 서울 중 구 최우빈 주무관, 협성대 김나경 교수 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현안과 디 지털 옥외광고의 지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정선용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은 “AI가 모든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지금 옥외광고 분야 역시 AI가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이번 포럼 은 앞으로의 옥외광고 시장 환경을 조 망하고,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 다”고 평가했다.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콘텐츠가 중요 첫 발제에 나선 박마리 루미다 대표 는 본인이 직접 참여한 서울시 AI 미 디어아트를 소개하는 것으로 운을 뗐 다. 서울 중구 신세계스퀘어에서 송출 된 이 콘텐츠는 서울시의 CI와 해치 캐 릭터를 생생한 3D 아나모픽 영상으로 제작해 이슈를 모았다. 그는 “지금의 랜드마크형 디지털 광 고에 있어서는 광고의 단순 노출량보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의 체 류 시간을 늘리고, 이를 통해 해당 공 간의 경제적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의 디지털 광고에 있어서는 사람들이 머무르고, 이를 다 른 사람과 공유하고, 이런 경험이 재방 문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의 설계가 중 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디지털 광고에서의 공 공콘텐츠는 도시 브랜드를 확장하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자산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표 말미에서는 루미다가 전개하고 있는 AI 키네틱 디지털 광고 ‘미러큐브’ 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영상과 피지컬AI의 동적 움직임을 결합한 광 고는 차별화된 공간 미디어가 될 수 있 다고 강조했다. ▲AI는 콘텐츠의 홍수 야기… 매체 호감도 개선이 관건 소호현 이마고픽쳐스 실장은 AI 기 술로 변해가는 옥외광고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해 분석하는 한편, 옥외광고 의 양적 증가에 따라 매체 호감도와 수용도가 낮아지는 점에 대해 고찰했 다. 소 실장에 따르면 현재 옥외광고 시 장에서 AI 기술은 결과물을 완성하는 툴이 아니라, 가설을 더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도구로서 기능하고 있다. 어떤 이미지나 영상이 브랜드에 적합하고 최 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AI를 통해 빠르게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는 것 이다. 그 만큼 콘텐츠 제작의 효율을 높 일 수 있으며 제작 비용도 극단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비 용이 낮아지는 만큼 매체와 콘텐츠가 범람하게 되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로 제작된 다양한 옥외광 고 영상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소 실장은 “AI의 발전에 따른 광고 영 상의 범람은 자칫 소비자에게 피로가 될 수도 있다”며 “앞으로의 디지털 광 고에서는 매체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 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광고 업체들은 단순히 콘텐츠 공 급자의 역할을 넘어 매체의 가치를 적 극적으로 큐레이션하는 주체로의 역할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뉴스종합 7일 전 조회 9
- 모노레일 타고 관람하는 미디어파사드 나온다
-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 관광지인 울 산 장생포에 모노레일을 타고 미디어파 사드를 관람하는 해양 이동형 미디어 콘텐츠가 조성된다. 울산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더 웨이브(The Wave) 사업의 핵심 시설 인 미디어터널의 최종 영상 시연 및 점 검을 마치고 상반기 정식 개관을 목표 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 근 밝혔다. 더웨이브는 남구 매암동 일원에 조성 되는 복합문화시설로 남구의 체류형 관 광 서비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연면적 498㎡ 규모의 목조 건축 물과 높이 6m, 길이 31m의 미디어 터 널로 구성된다. 특히 이 미디어터널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동형 시청 구조의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람객이 멈춰 서서 감상하던 기존 방 식을 탈피해 모노레일이 움직이는 동선 에 맞춰 영상을 보는 형태다. 남구에 따르면 미디어파사드는 터널 내부 약 31m 구간에 걸쳐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상부와 양 측면 ‘ㄷ’자 형태 의 공간에 고해상도 LED디스플레이 기반의 3D 아나모픽 영상과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결합해 운영된다. 관람객 들은 모노레일을 탑승한 상태에서 열 차가 출발하기 전부터 터널을 벗어날 때까지 장생포의 푸른 바다와 고래를 테마로 한 환상적인 영상을 볼 수 있 다. 이번 미디어터널의 제작·설치는 디지 털미디어 기업 포바이포가 진행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터널형 미디어파 사드에 초고화질 LED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콘텐츠 기법을 적용해 기존과 는 차별화된 시설을 구축했다”며 “특히 모노레일의 관람 환경에 최적화된 실 감형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고 밝혔다.
- 소자재유통 7일 전 조회 7
- 뉴욕이 디지털 스크린의 대표 도시가 된 이유?
-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를 처음 찾는 이들에게 거대한 LED 스크린과 네온사인은 과도한 상 업주의의 상징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 나 이 공간을 가득 채운 빛은 우연히 만 들어진 결과가 아니다. 말 거래 시장이 던 과거부터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 기까지, 타임스스퀘어 광고 미디어의 진 화는 도시계획과 법, 그리고 지역 정체 성을 지키려는 전략이 만든 산물이다. 현재의 타임스스퀘어 일대는 원래 롱 에이커 스퀘어(Longacre Square)로 불렸다. 당시 이곳은 마차와 말 거래가 활발했던 상업지구였다. 전환점은 1904 년 찾아왔다. 뉴욕타임스 소유주 아돌 프 옥스(Adolf Ochs)가 신문사를 42번 가 신축 빌딩으로 이전하자 뉴욕시는 지역 명칭을 타임스스퀘어로 변경했다. 같은 해에 미국 옥외광고 업계에도 상 징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광고 선구자 오제이 구드(O.J. Gude)는 광장의 독특 한 나비넥타이 형태 구조가 탁월한 시 야 축을 만든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형 조명 광고판인 스펙태큘러(spectacular) 를 선보였고, 이는 타임스스퀘어를 빛 의 거리로 바꾸는 출발점이 됐다. 1928년에는 정적인 간판 시대를 넘어 실시간 정보 전달 시대로 진입했다. 원 타임스스퀘어(One Times Square) 외 벽에는 길이 380피트 규모의 뉴스 지퍼 (News Zipper)가 설치돼 주요 뉴스를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새해 전야 볼드롭(Ball Drop) 행사 도 이 시기에 상징성을 갖게 됐다. 1906 년 뉴욕시가 불꽃놀이를 금지하자 건 물 상단에서 공을 떨어뜨리는 행사가 1907년 전야때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 볼은 현재 5,000개 이상의 크리스털과 첨단 LED 기술이 결합된 구조물로 진 화했으며,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지켜 보는 행사로 성장했다. 오늘날의 가족 친화적친 관광지 이미 지와 달리 1980년대 타임스스퀘어는 범 죄와 성인 유흥업소가 밀집한 지역이었다. 변화는 에드 코치(Ed Koch) 뉴욕 시장 재임 시절이던 1986년에 시작됐다. 시 당국은 성인 업소를 정비하고 지역 을 재생하기 위한 도시계획 규제를 도 입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규제가 광고판을 단순히 허용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의 무화했다는 점이다. 대형 전광판과 조 명 간판이 타임스스퀘어 고유의 역사 적 분위기를 유지할뿐 아니라 거리 조 도를 높여 범죄 예방 효과까지 낼 수 있 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1년 개정된 도시계획 규정 역시 같 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와 7번가 인접 신축 건물은 일정 비율 이상의 조명 간판을 설치해야 한다. 일 부 구간에서는 도로 접면 1피트당 50제 곱피트 면적의 간판을 확보해야 한다. 이 때문에 메리어트 마퀴스(Marriott Marquis), 스리 타임스스퀘어(Three Times Square) 등 현대 건물들은 1만 ~2만5,000제곱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전통적인 이 미지의 옥외광고 매체가 고해상도 LED 스크린으로 빠르게 대체됐다. 과거 상 징물이던 컵누들(Cup of Noodles) 증 기 연출 간판 등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 고, 대신 광장 전체 스크린을 동시에 연 동하는 디지털 시대가 열렸다. 대표 사례가 미드나이트 모먼트 (Midnight Moment)다. 매일 자정, 타 임스스퀘어 대형 스크린들이 동시에 예 술 작품이나 공익 메시지를 송출하는 프로젝트로 상업 광고 공간이 공공 문 화 플랫폼으로 확장됐음을 보여준다. 현재 원 타임스스퀘어는 약 5억5,000 만 달러를 투입한 대규모 리노베이션이 진행 중이다. 향후 21세기형 방문자센 터와 박물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지난 75년간 내부 공간은 상당 기간 비 어 있었지만, 외벽 광고 구조물만으로 도 뉴욕의 상징 역할을 해왔다. 타임스스퀘어의 광고판은 단순한 상 업 매체가 아니다. 이는 법으로 보호받 는 도시 정체성이자 역사 보존 장치다. 맨해튼의 가장 밝은 공간을 지키기 위 해, 타임스스퀘어는 오늘도 스크린의 빛으로 도시의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 면은 이현 세계옥외광고 협회(WOO) 한국대표가 세계 옥외광고의 현황, 트렌드, 전 망을 취재 정리해서 전해주는 글로벌 OOH 코너입니다. ‘옥 뉴스(www.oohnews.co.kr)’ 를 접속하면 보다 자세하고 다양한 해외 소식과 사진 자 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해외소식 7일 전 조회 6
- 연암공과대학교 [항공드론사업단] 스마트항공기술센터 AI + 항공기술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건 (사이니지 설치)
- 마감 2026-06-12 00:00
- (재공고) 2026학년도 1학기 RISE사업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실험실습재료 구입(품목 조정)
- 마감 2026-06-04 00:00
- 일산선 지축 외 2개 역사 시설개량공사 안내사인물 제조 구매(공동사업)
- 마감 2026-06-09 00:00
- (긴급)유구도서관 이전 증축 정보통신공사 LED전광판 구입 제작 설치
- 마감 2026-06-09 00:00
- 안전대책시설(저수지 입간판 일제정비, 비상대피도)제작, 설치
- 마감 2026-05-28 00:00
- 모노레일 타고 관람하는 미디어파사드 나온다
-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 관광지인 울 산 장생포에 모노레일을 타고 미디어파 사드를 관람하는 해양 이동형 미디어 콘텐츠가 조성된다. 울산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더 웨이브(The Wave) 사업의 핵심 시설 인 미디어터널의 최종 영상 시연 및 점 검을 마치고 상반기 정식 개관을 목표 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 근 밝혔다. 더웨이브는 남구 매암동 일원에 조성 되는 복합문화시설로 남구의 체류형 관 광 서비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연면적 498㎡ 규모의 목조 건축 물과 높이 6m, 길이 31m의 미디어 터 널로 구성된다. 특히 이 미디어터널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동형 시청 구조의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람객이 멈춰 서서 감상하던 기존 방 식을 탈피해 모노레일이 움직이는 동선 에 맞춰 영상을 보는 형태다. 남구에 따르면 미디어파사드는 터널 내부 약 31m 구간에 걸쳐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상부와 양 측면 ‘ㄷ’자 형태 의 공간에 고해상도 LED디스플레이 기반의 3D 아나모픽 영상과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결합해 운영된다. 관람객 들은 모노레일을 탑승한 상태에서 열 차가 출발하기 전부터 터널을 벗어날 때까지 장생포의 푸른 바다와 고래를 테마로 한 환상적인 영상을 볼 수 있 다. 이번 미디어터널의 제작·설치는 디지 털미디어 기업 포바이포가 진행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터널형 미디어파 사드에 초고화질 LED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콘텐츠 기법을 적용해 기존과 는 차별화된 시설을 구축했다”며 “특히 모노레일의 관람 환경에 최적화된 실 감형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고 밝혔다.
- 소자재유통 7일 전 조회 7
- 골치아픈 작업장 폐기물 처리, 이 장비면 간편하게 해결~
- 간판 등 옥외광고물 제작 과정에서는 수많은 폐기물이 발생한다. 실제 대부분의 제작공장에서는 사인용 도안지, 폼보드, PVC, 코팅후지 등 연질의 폐기물부터 아크릴과 포멕스 등 판재 자투리까지 수많은 폐기물이 늘상 발생한다. 이 폐기물들은 작업 공간을 어수선하고 좁게 만드는 주범인데다 폐기작업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도 적지 않다. 이같은 불편으로 인해 최근에는 각종 간판이나 실사출력 폐기물 등을 분쇄해 보관 및 처리를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옥외광고물 전용 파쇄기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파쇄기를 활용하면 작업공간을 어지럽히는 폐자재를 잘게 부숴 폐기물의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보관과 운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때도 한 개의 봉투에 많은 양을 버릴 수 있어 유용하다. 신한중 기자 ■엠볼트, 상단 투입 방식 컴팩트 파쇄기 ‘M-K310’다양한 아크릴 가공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는 엠볼트가 간판 등 광고물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파쇄기 ‘M-K310’을 출시했다. 제품 크기는 685×610×1,250㎜로 콤팩트한 설계가 반영돼 최소 공간만 확보하면 공장, 사무실, 소규모 작업장 어디에나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하부에는 고품질 휠(바퀴)이 장착돼 장비의 이동도 용이하다. 기어비 125 대 1의 강력한 파쇄력으로 연질의 시트류는 물론 광확산PC·포멕스·폼보드·PVC·아크릴·MDF 등 간판 업계에서 주로 쓰이는 대부분의 비금속 소재를 처리할 수 있다. 캐스팅 아크릴 몰딩의 경우 15T 규격까지 대응할 수 있다. 기존의 파쇄기 제품들 대부분이 전면 투입 방식인 것과 달리, 상단 투입 방식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상단 투입 방식은 긴 자투리로 소재를 계속 밀어 넣어야 하는 전면 투입 방식과 달리 상부 바스켓에 집어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다. 투입구의 크기도 300×200㎜로 크게 제작돼 큰 폐기물도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전용의 투입구 덮개가 제공돼 덮개를 덮으면 파쇄 과정에서 파편이 튀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파쇄된 소재들은 하부의 봉투에 바로 담기는 방식이어서 봉투 자체를 빼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문의 : 031-999-6733~4 ■수정하이텍, 대형 판재용 와이드 파쇄기 ‘SJX-4900’아크릴과 목·금형 가공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는 수정하이테크는 다양한 판재 가공 잔여물 등의 폐기물을 분쇄해 처리할 수 있는 와이드 파쇄기 ‘SJX-4900’을 전개하고 있다. 간판 제작 과정에서 아크릴이나 포멕스, PC 등의 소재를 가공한 후 남게 되는 자투리 소재들은 공간을 어수선하고 좁게 만드는 주범인데다 폐기작업도 불편하다.수정하이텍의 와이드 파쇄기는 이런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작업량이 많은 대형 업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투입구의 크기는 490㎜로 자투리 소재를 처리하기에 충분한 크기다. 대용량 파쇄함을 채용하여 편리성도 우수하다. 특수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파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간판 업계에서 주로 쓰이는 3T 이하의 광확산PC·포멕스·폼보드·PVC·아크릴 등의 판재는 물론, 알루미늄 복합패널까지 파쇄 가능하다. 파쇄물 투입이 용이하도록 컨베이어 벨트를 채택했다.문의 : 032-670-8147 ■연질 실사출력 폐기물 처리를 위한 ‘피스메이커-280’나이테가 판매하고 있는 ‘피스메이커-280(PieceMaker-280)’은 출력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시트나 코팅후지, 이형지 등 연질의 출력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비다. 800×1,200×1,300㎜의 컴팩트한 크기이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중 터널 구조를 차용해 파쇄 과정에서의 소음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투입구 크기는 380㎜로 일반적인 출력 폐기물을 쉽게 투입할 수 있다. 강력한 특수 모터를 적용해 분쇄력도 강하기 때문에 빠른 파쇄 작업이 이뤄진다.원터치 버튼과 레버로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 최대 200ℓ의 파쇄물을 적재할 수 있는 대용량 파쇄함을 적용해 많은 양의 폐기물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문의 : 02-859-4211 나이테가 판매하는 ‘피스메이커-280’ 파쇄기.
- 소자재유통 2026.05.02 조회 215
- 고물가 시대 저렴하고 예쁜 소형 판류 간판 인기
-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의 영향에 따라 합리적 가격대에 좋은 디자인을 갖춘 레트로프레임 간판, 투명 LED라인큐브 등 소형 판류 간판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최근의 미니멀 트렌드에 부합하는 작은 사이즈와 개성있는 디자인을 장점으로 채널사인에 식상함을 느낀 소상공인 매장 위주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다.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투명 LED라인큐브’ 투명 LED라인큐브는 아크릴 박스 속의 형광램프(T5 LED램프)가 그대로 노출되는 형태의 소형 간판이다. 얼핏 보면 형광등이 간판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간판 문구의 시인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되레 이 모습이 개성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형태적으로 이 간판은 아크릴큐브사인, 아크릴조명박스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정방형 간판과 같다. 불투명 컬러의 아크릴판을 육면체 박스 모양으로 조립해 제작하는 아크릴큐브사인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다소 흔하고 심심한 간판으로 인식되는 면도 있다. 투명 LED라인큐브는 기존 제품의 소재를 투명 소재로 개선한 것뿐이지만, 그 모습이 개성있고 세련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아크릴큐브사인에서는 유백색 등 불투명 컬러를 사용하는 게 정론으로 굳어져 있었는데, 불투명 컬러를 사용해야 조명을 켰을 때 자연스러운 광확산이 이뤄지면서 상호가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반면 투명 LED라인큐브는 형광램프 광원이 그대로 노출되는 투명 소재를 사용한다. 실제로 이 간판을 보면 형광등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 비해 상호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시인성을 간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던 이전의 구매 패턴을 생각하면 꽤나 불합리한 형태의 간판이다.그러나 간판을 상호를 알리는 수단이기에 앞서 매장을 꾸미는 장식요소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요즘 점주들의 경우 오히려 이런 모습을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간판에 비치는 형광램프의 모습이 따뜻한 아날로그적 이미지를 연출한다는 점에서다. 또한 이런 투명 아크릴큐브사인의 경우 투명 아크릴판의 컬러와 내부 조명의 컬러 이 두 가지를 잘 조합하면 아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예를 들면 푸른색 아크릴판에 노란빛의 형광램프를 사용하면 컬러가 강렬하게 대비되는 극적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한편 LED라인큐브는 구조적 문제로 대형화는 어렵다. 간판이 너무 커지면 무게로 인해 아크릴이 휘거나 연결부의 접착제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투명 LED라인큐브가 설치된 사례들. ▲투박한 복고풍의 멋 ‘레트로프레임 간판’ 레트로프레임 간판도 최근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예전에는 알루미늄 프레임 간판이라고 불렸던 제품인데 플렉스 간판이 나오기 전에는 나름의 유행을 이끌었던 상품이다. 하지만 플렉스 간판에 비해 제작이 까다로운데다 소재 특성상 대형화가 어렵다는 점에서 당시에는 경쟁력을 잃고 사라져 갔다. 그런데 최근 레트로의 대유행과 함께 이 간판이 부상하고 있다. 긴 시간 눈에 띄지 않았던 제품인 만큼 젊은층에게는 식상함이 없는데다, 기존의 판류 간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복고적 분위기 연출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다.레트로프레임 간판은 규격화된 알루미늄 틀을 크기에 맞춰 자르고 조립한 후 화면을 부착해 만들어진다. 따라서 구조적으로는 파나플렉스 간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디테일적인 면에서는 꽤 차이가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화면의 프레임(테두리)이 전면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플렉스 간판과는 다르게 전면에서도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두툼한 프레임이 사용된다. 화면의 소재도 그래픽을 인쇄한 플렉스 소재가 아닌 PC판에 시트를 부착하는 옛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투박하고 톤다운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전에는 이런 투박함이 플렉스 간판에 비해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럽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지금은 되레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존재감이 확실한 두꺼운 프레임이 포인트가 되는데다 투박한 화면도 감성적인 복고풍 연출에 유리하다는 점에서다. 특히 실버톤의 프레임 자체가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별도의 도색없이 사용하는 게 대세다. 일부 업소의 경우 메인 간판뿐 아니라 돌출간판, 입간판까지 이 방식으로 제작해 세트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알루미늄 프레임 간판은 단순히 유행적인 면을 넘어 실용적인 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견고하면서도 녹이 잘 슬지 않는데다 필요한 경우 화면의 이미지를 바꾸기도 용이하다. 다만 알루미늄 가격이 급격히 오른 까닭에 예전처럼 싼 가격에 사용하는 맛은 떨어진다. 그래도 심미성을 강조한 타 간판 제품에 비하면 확실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알루미늄 프레임 간판이 레트로·뉴트로 유행의 강세와 함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투박하면서도 단단해 보이는 만듦새도 강점”이라며 “이미지 연출에 있어서도 복잡한 그래픽을 사용하기보다는 심플하고 선이 간결한 이미지를 활용하는 게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매장에 설치된 레트로프레임 간판들.
- 소자재유통 2026.04.01 조회 124
- ‘2026 코리아 빌드위크’ 속 옥외광고 기술들
- 국내 최대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2026 코리아 빌드위크’가 2월 4~7일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 전시는 사인·디스플레이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건축 및 인테리어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옥외광고 업계의 참여와 관심도 높은 편이다. <1 LX하우시스> 대규모 부스를 꾸며 고객밀착형 홍보에 나선 LX하우시스. <2 토로라이프> 로토라이프의 토로 미장재로 벽면 로고 제작 시연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3 씨에스코리아> LED라이팅 타공보드를 홍보한 씨에스코리아. ▲간판 역할하는 색다른 건축 마감재들에 눈길 코리아 빌드위크는 전시의 성격상 마감재와 외장재 업체들의 참여가 많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랬는데, 특히 독특한 디자인의 마감재를 일종의 사인·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도 다수 등장했다. LX하우시스는 부스에 대규모 상담센터를 구축하고 고객 밀착형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자사가 전개하는 알루미늄 복합패널 ‘패널렉스’를 홍보했다. 패널렉스는 UV프린팅으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입힐 수 있는 소재로 리테일 매장의 실내외 마감재부터 간판 소재까지 다양한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 토로라이프는 벽지나 페인트를 대체할 수 있는 프리미엄 흙 미장재 ‘토로’를 출품했다. 백토·황토·적토 등 천연 원료를 조합해 만든 마감재다. 특히 작업 방식에 따라 조소 형태로 상호·로고·슬로건 등을 구현해 상업 공간의 사이니지처럼 활용할 수도 있어 고급 상업공간에서의 활용이 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간판부터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씨에스코리아의 LED라이팅 타공보드도 높은 활용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내부에 LED를 내장한 보드로 표면의 타공 작업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4주봉정보시스템> 글로벌 기업 앱센의 LED사이니지를 선보인 주봉정보시스템. <5 뷰미디어> 뷰미디어가 출품한 ‘투명 뷰 LED스크린’. <6 에이치디지코리아> 사인 기획 및 디자인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한 에이치디지코리아. <7아바엔터테인먼트 > 홀로그램 광고 ‘홀로매직’을 선보인 아바엔터테인먼트. ▲투명 LED스크린의 다양한 응용 기술 이번 전시에는 예년보다 LED디스플레이 관련 업체들의 참여가 많았다. 최근 건축 및 인테리어 시장에서 LED미디어의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도 투명 LED스크린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품되면서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는 트렌드를 보여줬다. 주봉정보시스템은 글로벌 LED 디스플레이 선두 기업인 앱센(Absen)의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앱센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옥외광고협회(WOO) APAC 포럼’에 글로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XLCOB, KLCOB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투명 디스플레이, 원통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업공간용 제품을 소개했다. LE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아이에스비는 자사의 전시 공간용 투명 LED 브랜드 ‘G-TLD’ 라인업을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상설 공간의 사이니지 역할은 물론, 단기 설치되는 전시공간의 부스 제작 등에도 유용하다. 홀로그램 등 특수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아바엔터테인먼트는 MUXWAVE사의 투명 매쉬 LED스크린을 선보였다 피치 간격 3.91㎜로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면서도 아주 얇은 두께로 구현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사인·디스플레이 기업들의 변화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단순 사인 구조물 제작에서 벗어나 디지털 사이니지와 LED전광판을 아우르며 공간 기획 및 디자인 업체로서의 새 정체성을 보여주는 부스를 꾸몄다. 사인 업체로 시작한 에이치디지코리아는 기존의 사업 분야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스마트 전광판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형태를 소개했다. 특히 하드웨어 중심의 전통적 사인 산업을 미디어와 콘텐츠 기반이 결합한 모델로 시장 저변의 확대를 모색했다. 공간 디자인업체 뷰미디어는 투명 LED필름을 활용한 ‘투명 뷰 LED스크린’을 출품했다. 기존 건물 유리에 부착하는 ‘마운틴온 타입’, 이동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로어스탠딩 타입’, 천장걸이 광고물로 쓸 수 있는 ‘행잉업 타입’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 소자재유통 2026.03.01 조회 259
- 옥외광고 업계, 차세대 발전 시스템 ‘BIPV’ 시장 정조준
- 옥외광고물 제작업계가 새 시장으로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가 주목받고 있다.BIPV는 건축 외장재·창호·윈도 등을 태양광 발전 모듈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설비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휴공간이 부족한 도심형 발전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까지는 효율과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건물 옥상·벽면에 별도의 태양광 패널을 부착하는 BAPV(Building Applied Photovoltaics) 방식에 비해 시장 규모가 현저히 작다. 하지만 태양광 모듈 자체가 공간의 흉물이 되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데다, 효율도 개선되면서 BIPV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BIPV 시장이 연평균 40% 이상 성장해 2030년까지 전체 신규 태양광 설치량의 약 13%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시장 흐름에 따라 기존 옥외광고 관련 업체들도 BIPV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BIPV는 도심의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디자인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까닭에 공간 디자인 사업에 최적화된 옥외광고 업체들에게 유리한 점도 많다. 대표적으로 LX하우시스를 꼽을 수 있다. 이 회사는 한화큐셀과 협력해 건물의 루버(공기배출구·차양막)를 태양광 모듈로 활용하는 BIPV 제품 ‘솔라시스 루버’를 개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윈도 필름을 BIPV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지털프린터 공급사들은 BIPV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프린터 영업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BIPV 제조사들은 모듈 표면에 다양한 패턴과 이미지를 적용하는 그래픽 BIPV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스크린 인쇄와 증착코팅 등 다양한 기술이 쓰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디지털프린팅 적용도 다각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실제로 유럽의 경우 디지털프린팅 BIPV가 나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태양광 산업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BIPV의 경우 컬러와 패턴 등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따라서 BIPV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 프린터 공급사들에게는 상당히 의미있는 시장이 형성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코스테크에스지 관계자는 “일부 BIPV 제조사에 우리가 공급하는 스위스큐프린트의 고성능 UV프린터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성이 매우 큰 분야인 만큼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투명 LED디스플레이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 표면에 투명 LED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발전과 동시에 영상을 표출할 수 있는 미디어 BIPV 시장이 타깃이다. 최근 캡티비전과 피투에스지글로벌 등의 업체는 영상 송출이 가능한 미디어 BIPV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관련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캡티비전의 미디어 BIPV는 낮에는 태양광 발전 역할을 하며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UV 프린팅을 활용해 태양광 집광판 자체에 다양한 색상 및 패턴을 구현해 디자인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풀컬러 LED스크린으로 활용 가능하다.피투에스지글로벌은 자사의 투명 LED전광유리 뉴미디어글라스를 적용한 미디어 BIPV 시스템을 전개하고 있다. 태양광 집광판 전면에 투명한 뉴미디어글라스를 덮어 영상 스크린으로 활용하면서 태양광 발전도 가능하게 한 형태다.피투에스지글로벌 관계자는 “BIPV는 주요한 차세대 전력 생산원으로 기대받고 있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높은 것이 단점”이라며 “미디어 BIPV는 광고영상 송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디어에 따라서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광고 수익을 통한 경제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프린팅이 적용된 BIPV가 설치된 건물들의 모습. 투명 LED를 활용한 미디어 BIPV 사례.
- 소자재유통 2026.03.01 조회 256
- 거리 분점함의 변신은 무죄!… 공공디자인 입고 재탄생
- 도로변에 세워진 커다란 분전함(지상배전기기)은 경관을 망가뜨리는 시설이라는 인식이 많다. 실제로 분전함 인근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다, 1층 상가의 경우 분전함 바로 앞 상가의 임대료가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책정되는 일도 잦다. 이처럼 분전함이 거리의 흉물로 치부되자 여러 지자체들이 개선사업에 나서면서 분전함이 최근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로 활용되는가 하면, 도시 지리를 알리는 안내판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이렇게 분전함의 디자인과 활용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나타나면서 옥외광고 업계도 이 새로운 시장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현재 분전함 개선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서울 서초구다. 서초구는 지난해 반포대로 예술의전당~성모병원사거리 약 5㎞ 구간의 분전함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 ‘반포대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도 추진해 지난 2월 완료했다. 서초대로 대법원 앞과 방배로 함지박사거리~이수고가 구간의 분전함 22개를 디지털 사이니지와 실사출력 갤러리형 외함으로 새롭게 꾸몄다. 서초대로에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형 외함은 차도와 보도쪽에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로, 차도쪽에는 주야간 밝기에 따라 자동적인 조도 변환이 가능한 75인치 대형 LCD모니터가 설치됐으며, 보도쪽에는 실사 출력된 이미지를 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구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청년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서울 강동구도 분전함에 팝아트를 입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시켰다. 양재대로 분전함에 MZ세대 취향에 맞춘 애니메이션·일러스트·팝아트를 입혀 예술거리로 재탄생시킨 ‘강동 거리 갤러리’를 구축한 것.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빠키(Vakki)’와 태권브이로 유명한 성태진 작가의 유쾌한 팝아트, 길동자연생태공원의 풍부한 색채를 담은 디자인 리더 크루의 스테레오타입 작품 등으로 분전함을 꾸몄다. 또한 강동구 역사를 시각화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빗살무늬토기를 형상화한 분전함 디자인도 선보였다. ▲분전함이 거리의 예술 갤러리로 변신 서초구의 디지털 사이니지형 분전함(왼쪽)과 실사출력 갤러리. 팝아트와 빗살무늬 토기 등의 디자인을 적용한 강동구의 사례. ▲디자인 개선 통해 시민 의식 변화도 유도 제주시의 경우 도심 지역 분전함 인근에 쓰레기 무단 투기가 반복되면서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시에 따르면 제주시청 인근, 서사라사거리, 탑동 일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분전함 위에 음료컵 등 각종 쓰레기가 상습적으로 쌓이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도시미관 개선과 무단 투기 예방을 위해 해당 지역 내 분전함에 이미지 사인물을 설치했다. 실사출력 래핑 방식으로 지역 내 설화와 관광정보 등을 소개하는 형태의 그래픽으로 꾸몄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고 1회용품 쓰레기 문제가 특히 심각했던 제원아파트 사거리 주변 분전함 5곳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해 작업을 완료했다. 결과는 쓰레기 투기가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가 검증된 만큼 상반기중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금천구도 거리 미관 개선을 위해 최근 독산로 일대 11개 분전함의 외관 개선을 마쳤다. 봄을 상징하는 꽃, 여름을 상징하는 물결 등 사계절을 표현한 문양이 적용된 새로운 구조의 외함을 적용했으며, ‘금천의 사계’와 ‘호암산 역사문화길’ 등의 홍보 이미지를 게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어두운 구도심의 야경 개선을 위해 오후부터는 경관조명을 통해 도로를 밝힐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제주시 분전함 개선 전후의 모습. 깨끗하게 단장되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도 사라졌다. 경관조명 시설을 적용한 금천구의 분전함.
- 소자재유통 2026.03.01 조회 253
- 다시 주목받는 조형간판… 간판석 자리 대체
- 간판에 조소적 가치를 더한 조형간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형 간판은 이름 그대로 특수하게 제작된 별도의 조형물을 달거나, 조형물 그 자체가 광고물이나 홍보물로 기능하는 것을 지칭한다. 제작 방식상 성형간판에 속하지만 간판에 볼륨이나 약간의 입체감을 더하는 수준인 성형간판과 달리 조형적으로 완성된 형태를 구분해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조형간판은 2000년대까지 꽤나 활발하게 쓰였다. 특히 외식업소에서 주로 달았는데, 꽃게나 낙지 등 핵심 메뉴를 대형 조형물로 제작해 간판 한복판에 걸어두는 방식이 많았다. 일부 업소의 경우 조형물에 모터를 달아 꽃게나 문어가 움직이는 연출을 하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보면 바로 업소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데다 주목도도 강하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간판이라는 평도 많았다. 하지만 간판 규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관련 제작비용도 높아지면서 조형간판은 거리에서 사라져 갔다. 지금 보이는 조형간판들도 대부분은 오래전에 설치한 것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 이렇게 사라져간 조형간판이 다시 쓰임새를 찾고 있는데 바로 공공분야다. 공공기관의 상징 간판이나 관광지 홍보물로 조형간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다. 가평의 음악역 음악역1939의 콘트라베이스 조형간판(왼쪽)과 노원수학문화관의 채널사인형 조형 간판. ▲간판석 대신 조형간판 다는 공공기관들 공공기관의 입구를 장식하는 상징 간판의 경우, 특유의 엄숙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대형 간판석을 심는게 주를 이뤘다. 하지만 요즘의 분위기는 다르다. 비싸고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도 어려운 간판석 대신 지역 상징성을 반영한 조형간판을 설치하는게 요즘의 유행이다. 일부 공간의 사례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붐을 이루듯 전국 다양한 공공장소에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경기도 가평군이 운영하는 뮤직빌리지 음악역1939를 꼽을 수 있다. 2010년 경춘선이 폐쇄되면서 약 10년간 지역 흉물로 방치돼 있었던 기평역 폐철도 부지를 개선해 만들어진 이곳은 국내 최초의 음악 테마 문화공간이다. 이곳을 상징하는 것은 건물 앞 도보에 세워진 높이 10m, 폭 4.27m 규모의 콘트라베이스 조형물이다. 음악역1939의 간판 역할을 하는데, 모든 악기 중에서 최저음역의 악기인 콘트라베이스를 상징으로 음악문화를 받치는 공간이라는 점을 표현했다. 색다른 기능도 숨겨져 있는데, 프로젝션 매핑을 위한 대형 프로젝터가 내부에 들어 있어 밤이 되면 뒤편 뮤직센터 건물 외벽에 초대형 영상을 투사할 수도 있다. 노원구의 노원수학문화관 사례도 흥미롭다. 이곳을 찾으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입구 앞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Education의 첫글자를 딴 E를 형상화한 대형 채널사인에 원주율 ‘파이(π)’와 ‘무한대’ 등의 수학기호를 캐릭터화한 조형물이 살짝 걸터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재미있다. 수학 교육을 놀이처럼 쉽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는 문화원측의 아이디어다. 이 외에도 대학, 박물관, 공원, 유적지 등 예전같으면 커다란 간판석이 서 있어야 할 공간들이 조형간판을 달고 있다. 이런 간판들은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으로도 활용되면서 공간을 알리는 주요 시설로 활용된다부산시와 의성안전체험관에 설치된 조형간판. 상업 공간 설치 사례. 파주 말똥도넛(왼쪽), 성수 밥아저씨 도와줘요.
- 소자재유통 2026.02.14 조회 459
- 편의점 담배 광고물 디지털 전환 가속
- 편의점 담배 광고물들(왼쪽)과 필립모리스가 신규 설치한 디지털 광고물.편의점 내 담배 광고물의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복수의 담배 유통사들은 기존의 소재 고정형 아날로그 광고판들을 디지털 광고물로 개선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기업 차원의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ESG 전략의 일환인 한편, 마케팅 역량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022년부터 담배 광고물의 외부 노출 제한이 강화되면서 담배 제조사들은 그동안 매장 안에서 광고의 주목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의 제한이 있는 만큼 뚜렷한 방안을 찾지는 못했다. 매장 바닥 래핑광고 등의 방안이 시도되기도 했지만,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기존 광고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홍보효과를 높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작년 중순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 1,400여 곳의 메인 광고 보드를 디지털 보드로 교체하고 있다.매년 5~7회 설치·교체되는 광고 폐기물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로, 연간 최대 약 5t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메비우스·카멜·플룸 등의 담배를 유통하고 있는 제이티아이코리아 또한 올 1월부터 GS25와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디지털 광고판 시범 적용에 나섰다. 새롭게 설치되는 담배 광고판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10초 간격으로 이미지가 전환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여러 제품을 시간대별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이티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일회성 홍보물 사용에 따른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고판의 교체를 계획했다”며 “디지털 광고판의 교체 작업은 담배 매출이 높은 점포를 우선 대상으로 2~3월중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복수의 담배 유통 업체들이 담배 광고물의 디지털 방식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투명 LED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디지털사이니지 업체들은 관련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 전문 업체보다 SI 업체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유는 전국 편의점에 디지털 광고물이 깔리게 될 경우 이에 대한 운영 및 관리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담배 판촉 광고물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아날로그 POP 개발업체들에게는 상당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편의점 담배 광고판은 대부분 아크릴 사인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한 번에 수천 개에 이를 만큼 물량이 많은데다, 교체 주기도 빨라서 관련 제품 제조사들에게는 주요한 수입원 중 하나다. 담배 POP를 제작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담배 광고물 제작은 연속성이 있는 사업인데, 디지털로 교체가 계속되면 당장의 물량은 물론이고 미래 시장까지 사라지게 된다”며 “아날로그 광고물 업체들에게는 점점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는 것같다”고 토로했다
- 소자재유통 2026.02.14 조회 458
- 실버가 대세… 간판에서도 ‘쇠테리어’ 인기
- 최근의 공간 디자인 트렌드를 보면 금속 소재의 묵직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하는 이른바 ‘쇠테리어(쇠+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쇠테리어는 말 그대로 금속 소재가 가진 컬러와 특유의 질감을 활용하는 디자인 방식이다. 빈티지하고 거친 금속 소재의 활용이 많은 인더스트리얼 트렌드와는 달리 밝은 메탈릭 실버 컬러를 활용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게 포인트다. 이런 디자인 흐름은 간판 디자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테인리스 고유의 컬러와 질감을 활용한 채널 사인이나 레이저 사인들을 꼽을 수 있다. 스테인리스의 경우 소재 자체가 비싸고 절단과 용접 등 제작 과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일반 매장의 간판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편이다. 또한 도색이 잘 되지 않아 고유의 은빛 컬러를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것도 간판 소재로서는 단점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근 쇠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트렌디한 공간 위주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간판뿐 아니라 매장의 파사드 연출에서도 스테인리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별다른 장식없이 스테리스 패널로 매장 외부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방식이다. 스테인리스는 간판 제작도 까다롭지만 파사드 연출은 더 어렵다는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일반 갤브 파사드는 퍼티작업과 페인팅으로 마감하기 때문에 작업 과정에서의 자잘한 기스나 파임 등은 쉽게 커버가 된다. 반면 스테인리스는 마감작업없이 패널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까닭에 실리콘 몇방울만 잘못 떨어져도 티가 난다. 특히 스테인리스 패널은 표면에 자연스러운 물결무늬가 나타나는게 매력적인데, 이 특징이 작업에서는 마이너스가 된다. 이 어른거리는 표면으로 인해 작업 불량 부위가 바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 만들어 놓으면 부식도 없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급 의류나 레스토랑 등에서의 활용이 많다. 또한 밝은 메탈릭 도료 및 시트로 마감해 은빛 거울처럼 반짝이는 POP나 입간판도 쇠테리어 트렌드의 주요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다. <1, 1-1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된 간판들의 모습. <2, 2-1, 2-2 함석> 메탈릭 실버 컬러를 활용한 POP와 입간판.
- 소자재유통 2025.12.01 조회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