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95호 | 2010-04-28 | 조회수 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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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이사
새 사업장 사무실 전경.
직원들이 조립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아크릴 가공, 채널사인, 실사출력 등 시스템을 두루 갖추고 있다.
가산디지털 단지에 ‘새 둥지’… 디자인·제작·시공 원스톱으로 해결 실사·아크릴·채널 등 시스템 완벽 구축… 관급공사 납품실적 다수 확보
토털사인제작업체 나눔시스템이 사업장을 확장 이전하며, 성장 엔진을 뜨겁게 달궈나가고 있다. 나눔시스템은 지난 2월 시흥시 과림동에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면서 인력을 보강하고 제작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경쟁력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에 이전한 새 사업장의 규모는 약 250평으로 본사 사무실 및 디자인실, 제작 공장이 각각 1, 2층으로 분리돼 있다. 특히 공장의 경우 가공실, 조립실, 트림실, 실사출력실, 용접실, 창고 등 각 제작 분야 및 공정별로 분류해 업무의 효율성을 더했다. 나눔시스템 김호진 이사는 “제작의 전 공정을 직접 처리해 완제품으로 출고하기 때문에 이번에 사업장을 옮기면서 제작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나눔시스템은 실사출력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해당 분야에서 업력을 다져오다 입체사인 시장이 막 태동하던 2007년도 아크릴 가공 및 채널 제작 등으로 발빠르게 사업을 다각화해 클라이언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김호진 실장은 “사업 초반부터 지금까지 클라이언트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사업 분야의 시스템도 두루 갖췄다. 실사출력 장비로는 고해상도 강 솔벤트 잉크젯 ‘JV3’, 고해상도 출력용 ‘JV4’ 4대, 프리미엄 프로 2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크릴 및 금속 가공을 겨냥해 화우테크놀러지 레이저 커팅기 ‘FC-400RB’, 조각기, 마카스시스템 ‘멀티캠 플라즈마’ 등을 도입했으며, 여기에 채널벤더까지 갖춰 채널사인 제작 분야를 자동화 라인으로 구축했다.
이같은 원스톱시스템은 경쟁력으로 작용해 다양한 납품 실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제작 공정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대량 수요에 대응이 가능한 만큼 간판정비사업 등 관급 공사의 납품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서울거리 일환으로 진행된 관악구 1, 2차 사업과 서대문구 성산로, 강서구, 강동구, 서초구, 노원구, 명동 등에 납품 실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의왕시, 창원시의 간판정비사업에도 채널 등 제품을 납품했다. 이같이 다양한 관급공사 납품 실적을 확보하는데는 분야별로 두루 구축해 놓은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디자인 능력도 함께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현재 확보하고 있는 디자이너만 해도 7명. 전직원 21명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김호진 이사는 “지금은 디자인이 요구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제작만큼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막강한 디자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디자인적으로 난이도 높은 주문이 들어와도 순조롭게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그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방의 클라이언트를 확보해 나가는 게 목표”라며 “디자인·제작·시공, 전 분야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들의 든든한 배경이자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