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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9 09:22

광고회사별 2009년 취급액 현황

  • 이정은 기자 | 195호 | 2010-04-29 | 조회수 3,88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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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매월 발행하는 광고계동향 3월호에 국내 69개 광고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들 광고회사의 2009년 취급액 현황을 집계·발표한 자료가 공개됐다.
69개 광고회사의 취급액 합계는 8조 356억원으로 지난해(7조 7,291억원)에 비해 약 4%의 성장률을 보였다. 광고계동향은 10위권 광고회사의 해외취급액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제일기획이 발표한 2009년 광고비 7조 2,560억원과 일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광고 취급액
 
10대 광고회사 총 취급액 5조9,629억원… 해외 취급액 증가세 지속
인하우스 대행사 이노션·SK마케팅앤컴퍼니, 비약적인 성장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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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제일기획은 총 취급액 약 2조2,022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그러나 금액 기준으로는 지난해(약 2조6,713억원)에 비해 약 18%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노션은 총 취급액 약 1조7,251억원으로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최근 2년새 이노션의 성장세는 가히 괄목할 만한데, 2008년 66% 성장한 약 8,422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09년 10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취급액이 1조원을 훌쩍 뛰어넘어 2조원에 육박했다.
 2008년 12월 설립된 미국법인(IWA)의 취급액이 포함되면서 해외 취급액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3위 HS애드는 총 취급액이 약 5,104억원으로, 2008년(약 5,336억원)에 비해 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대홍기획은 2008년 대비 8% 증가한 약 4,144억원으로 4위 자리를 지켰다.
SK마케팅앤컴퍼니의 성장세도 괄목할만하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설립 첫해인 2008년 총 취급액 1,531억원을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된데 이어 2009년에는 전년 대비 98% 성장한 약 3,025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신규 광고주의 영입과 온라인 취급액이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그동안 SK텔레콤 등 SK그룹의 광고를 대행해 온 TBWA코리아는 전년 대비 34% 줄어든 약 2,52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5위에서 6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맥켄에릭슨&유니버설맥켄코리아는 취급액 약 1,080억원으로 2008년 12위에서 10위권에 진입했으며, JWT애드벤처는 2008년 대비 14% 성장한 약 1,044억원으로 2008년 16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그밖에 14위 BBDO코리아(22%), 17위 그레이월드와이드코리아(16%), 22위 금강오길비(10%), 36위 유로넥스트(68%), 38위 뉴데이즈(93%), 39위 베컴(46%), 43위 케이에스앤파트너스(98%), 50위 샴페인(27%) 등이 2008년 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위 웰콤(-12%), 9위 오리콤(-22%), 12위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31%), 20위 상암커뮤니케이션즈(-19%), 21위 엠허브(-25%), 25위 DDB코리아(-44%), 27위 코마코(-18%), 30위 알키미디어(-12%), 32위 커뮤니케이션 윌(-30%), 33위 코래드(-49%), 34위 애드라인(-19%), 35위 MBC애드컴(-47%) 등은 두자리수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광고회사의 취급액은 2008년에 처음으로 5조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2009년에는 6조원에 근접한 약 5조9,5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도와 마찬가지로 10위권 내 인하우스 대행사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경제 침체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물량을 보유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며, 해외 취급액이 늘어난 것이 총 취급액 증가의 중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10대 광고회사의 해외 취급액은 전년(약 2조2,178억원)대비 약 25% 증가한 약 2조7,64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위 10개 회사 전체 광고 취급액의 46%에 달하는 수치로 해외 광고 취급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10대 광고회사의 매체별 취급액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전파매체(TV/RD)광고 취급 비중이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가 2009년도 4.2%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큰 폭으로 상승한 해외물량의 대부분이 전파매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쇄매체는 최근 수년간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2008년 대비 2009년 3.9%P 감소를 기록했다.
뉴미디어(케이블, 위성, DMB, IPTV, 모바일, 온라인)의 비중은 10.8%로 전년대비 0.6%P 소폭 상승했고, 옥외 및 프로모션은 전체의 34.8%로 전파매체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대비 2009년 0.9%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외광고 취급액
55개 광고회사 취급액 6,392억원… 상위 10대 회사가 5,406억원 차지
SK마케팅앤컴퍼니 436%, 이노션 93% 성장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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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인 69개 광고회사 가운데 옥외광고 취급액을 공개한 곳은 총 55개사로, 이들의 2009년도 옥외광고 총 취급액은 약 6,39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기획은 약 2,700억원으로 옥외광고 취급액에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금액 기준으로는 2008년(약 3,087억원)보다 12.6% 가량 줄었다.
HS애드는 2008년(약 627억원)보다 17억 가량 늘어난 약 644억원을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다.
총 취급액에서 무려 108%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노션은 옥외광고 취급액에서도 괄목한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008년(약 315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608억원을 기록,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대홍기획은 2007년 443억원, 2008년 483억원, 2009년 561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4위에 랭크됐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2008년 47억에 불과했던 옥외광고 취급액이 2009년 251억원으로 무려 436%나 증가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TBWA코리아는 SK물량이 SK마케팅앤컴퍼니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2008년 대비 46% 감소한 170억을 기록, SK마케팅앤컴퍼니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밀려났다.
2008년에 전년 대비 156.5% 성장한 97억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던 JWT애드벤처는 2009년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2008년 대비 52% 성장한 148억원으로 7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상위 10대 광고회사의 옥외광고 취급액은 약 5,406억원으로, 옥외광고 취급액 전체의 84.5%에 달했다.
이밖에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137%), BBDO코리아(289%), 그레이월드와이드코리아(432%), 베컴(45.2%), 뉴데이즈(130%), 애드맥스(100%) 등은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오리콤(-30%), 농심(-40%),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72%), 애드라인(-67%), 알키미디어(-37%), 메이트커뮤니케이션즈(-65%), 케이에스앤파트너스(-69%), 컴온21(-89%) 등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겪었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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