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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4:49

관광안내표지판,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된다

  • 이승희 기자 | 196호 | 2010-05-12 | 조회수 4,81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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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관광안내표지판 사례(A: 표지 타이틀, B : 지도, C : 방위, D : 안내문자, E : 현재위치, F : 색인, G :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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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해설표지 사례(A : 표지 타이틀, B : 안내문자, C : 사진, D: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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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칭표지 사례(A : 안내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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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유도표지 사례(A : 안내문자, B : 화살표, C : 이동 소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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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가독성·단순성·통일성·연속성 고려한 가이드라인 마련
새 가이드라인 따라 관광안내표지판 점진적 교체중 
 
관광안내표지판이 종전보다 알기 쉽게 대폭 개선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설치장소, 구성요소, 표기방법 및 순서 등을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 개발한 관광안내표지판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4월 발표하고, 중앙정부 및 일선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사업자들이 이를 기본 지침으로 삼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했다.
특히 문광부는 새 가이드라인에 따른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확대를 위해 관광안내표지 신설 및 개보수를 위한 정부 지원 규모를 예년에 비해 대폭 확대한 총 112억원으로 책정, 사업예산을 전국 16개 시·도에 배분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여수 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어 가장 높은 규모인 25억원을 지원 받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관광안내표지는 정보 제공자와 수요자간의 커뮤니케이션 매체”라는 세계관광기구의 정의를 기본 개념의 근간으로 삼고 있으며, 가독성, 단순성, 통일성, 연속성 등을 기본 원칙으로 세웠다. 

또한 관광안내표지를 목적 및 내용에 따라 ▲종합관광안내표지, ▲관광유도표지(차량유도표지, 보행유도표지), ▲관광명칭표지, ▲관광해설표지, ▲기타 표지(안전표지, 위험표지, 주의표지, 금지표지, 화장실표지) 등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기능과 역할에 따른 표기 내용 및 설치 장소 등을 정했다.
이와함께 표기의 기본원칙도 세웠다. 차량유도를 위해 도로에 설치한 관광안내표지와 보행자를 위한 관광안내표지는 한글과 영어로 병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표기 방향은 기본적으로 가로를 원칙으로 하나, 표기 공간 협소 등 필요한 경우에는 세로로 쓰는 것도 허용한다.
언어별 표기 순서는 한글→영어→기타 외국어 순이다. 공공안내 그림표지는 언어, 관습, 문화, 국가 등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국제 그림문자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제정·고시한 공공안내 그림표지(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
http://stan dard.ats.go.kr, 한국표준협회 http://www.ksa.or.kr 참조)를 우선 적용한다.
레이아웃, 지도, 현재위치, 범례, 색인(인덱스), 방위, 도로, 경계선, 서체, 글자크기, 색상 등 디자인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안내하는 구체적인 디자인에 대한 지침도 마련했다.

종합관광안내표지는 표지판의 상단 중앙이나 좌측에 표지의 타이틀을 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중앙에 지도, 우측 또는 하단에 범례, 하단 중앙이나 하단 우측에 색인 적용을 권장한다.
지도는 평면형 또는 혼합형을 허용하나, 관광지안내표지의 경우 입체형 또는 혼합형을 권장한다. 또 글자 크기는 적정 가시거리인 10~20m에서 읽기 쉬운 크기로 결정하며, 영어는 한글 세로크기의 70%, 일어와 중국어는 한글 세로 크기의 80% 수준으로 키울 수 있다. 색상은 고령자와 색맹 또는 색약자를 고려해 청색 바탕·흑색 글자, 노란색 바탕·흰색 글자의 조합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관광유도표지의 레이아웃은 도로변 지주형의 경우 도로표지규정을 준용하되, 화살표는 가급적 길 방향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배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앞면과 뒷면에 동일한 레이아웃을 적용해 양면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행로변 화살깃형 표지는 안내하고자 하는 길의 실방향과 일치되도록 방향을 조정하며, 스탠드형 부착형, 돌출형, 천정행거형 관광유도표지는 이용자가 그림정보를 먼저 인지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관광명칭표지의 경우 안내문자와 공공안내 그림표지, 사진, 일러스트 등을 표지판 내부에 사용할 때 가로 형태로 배치하고, 서체는 고딕 계열을 사용해야 한다. 이밖에 관광해설표지는 설명문을 표지의 중앙에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팀 은유리 대리는 “관광안내표지와 관련해서 그동안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
 크기가 과도하게 크거나 외국어 표현이 없다든지, 기본 정보가 누락돼 있는 사례도 많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필수적인 컨텐츠와 적절한 설치 위치나 크기에 대한 지침을 정하고 관관안내표지판도 유형별로 개념을 정립했다”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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