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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4:37

(업체탐방) 브리드

  • 신한중 기자 | 196호 | 2010-05-12 | 조회수 2,55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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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 시장 진출 후 부쩍 늘어난 업무량으로 인해 인터뷰를 앞두고도 수수한 차림 그대로 나타난 브리드의 윤덕한 대표가 본사 사무실에서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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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천개에 이르는 LED모듈이 생산되는 브리드의 공장에서 제작 완료 단계에 있는 LED모듈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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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드의 LED모듈 제품들.
 
“사인용 LED모듈로 세계시장 우뚝 설 것!”
 메이저 기업들의 OEM기지로 업계에 정평
전제품 자체 생산… 고품질·저렴한 가격 강점
LG이노텍과 협력 체제 구축 새로운 ‘바람몰이’나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브리드라는 이름은 아직 낯설다. 그러난 지난 2006년 창립이래 굵직한 메이저 업체들의 OEM 생산기지로 활약하며,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그 품질과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 업체다. 최근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브리드를 찾아가 봤다.
 
▲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제품공급 ‘스타트’
브리드(대표 윤덕한)는 창립 후 이제까지 메이저 기업들의 OEM생산기지로서의 역할에 전념해 왔다. OEM 물량에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최근 회사는 생산라인의 확장을 통한 대량 생산체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 공급에 나섰다.
브리드 윤덕한 대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은 작년 말부터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며 “기업들을 상대로 쌓아올린 신뢰성을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브리드가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2구형과 3구형 화이트 제품과 3구형 풀컬러 제품, 바 타입 LED모듈 등 사인용 LED모듈 라인업과 일부 경관조명용 제품이다.
브리드 측에 따르면 현재 업체들이 OEM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과 자체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총량을 합하면 전체 시장서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 자체 생산 고품질 제품… 가격 경쟁력 높아
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LED칩·패키징을 제외한 전체 공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SMT공정부터 모듈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철저한 관리 아래 이뤄지기 때문에 품질이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고객의 어떤 요구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LED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LED모듈의 교환은 물론, 파생된 인건비 등까지 보증할 정도로 철저한 사후관리 또한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윤대표는 “기업들의 까다로운 요구에도 완벽하게 대응해 온 만큼, 품질·안정성에 있어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리드는 전국 14개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모든 제품이 자체 생산품인 만큼 유통 단계가 짧아 가격 경쟁력도 탁월하다.
특히 회사는 최근, 오랜 기간 거래해 왔던 서울반도체와 결별하고 LG이노텍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인지도 면에서 삼성LED와 쌍벽을 이루는 LG이노텍의 LED칩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최근 회사의 LED칩 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LG이노텍 측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며 “이번 LG이노텍과의 협력을 통해 품질과 가격,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인용 LED분야 세계일류기업 목표
업체의 과도한 난립과 이로인한 극심한 단가 경쟁으로 인해 동종 업계가 다른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지금도 브리드는 사인용 모듈 하나로 세계 시장에 우뚝 설 것을 꿈꾼다. 사인용 모듈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까지 재패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 중이다. 우선 소매 시장에 남들보다 한발 늦게 뛰어든 만큼, 다각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시장 경쟁력에 비해 부족했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실제로 일본 업체와 계약을 성사,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국내에서 첫 손에 꼽힌다면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서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사인용 모듈 분야에서 만큼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를 앞두고도 수수한 모습으로 나타나 연신 사람 좋은 미소를 날리던 윤대표였지만,  세계 일류 기업을 향한 목표를 밝힐 때 만큼은  눈빛을 빛내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단 1명의 소비자라도 기업을 대하는 마음가짐으로 품질, 가격, 사후관리까지 최고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윤대표의 말처럼 기업의 파트너에 이어 ‘일반 소비자에게도 최고의 협력사가 되겠다’는 브리드의 행보가 주목된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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