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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5:38

스트롱홀드, 광고효과 측정 시스템 ‘애드피플 카운터’ 구축

  • 이정은 기자 | 196호 | 2010-05-12 | 조회수 4,68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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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기술 활용해 광고를 보는 사람수 카운트하는 방식
광고주의 효율적인 매체집행 및 예산 분배 지원
 
우리 회사의 옥외광고를 몇 명이나 봤을까. 유동인구 대비 주목율은 얼마나 될까? 옥외광고 효과측정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기업의 광고홍보 담당자들이 옥외광고를 집행하는데 있어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들이다. 옥외광고에 대한 효과측정은 그 대상영역이 방대해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각종 지표와 분석모델이 체계화되지 못한 이유 등으로 아직까지 주먹구구식에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옥외광고물의 효과를 측정하려면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광고노출 인구를 일일이 세는 전수조사가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옥외광고의 효과측정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미디어 대행사가 얼굴인식기술을 활용해 옥외광고물의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 광고주에게 서비스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미디어 대행사 스트롱홀드(대표 전성희)는 얼굴인식기술(Face Detection Technology)을 활용해 옥외광고물의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시스템 ‘애드피플 카운터’를 지난 3월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스트롱홀드의 전성희 대표는 “옥외광고산업의 체계화와 활성화를 위해서는 과학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광고효과를 계측, 지표화해 효율적인 매체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한 소프트웨어 회사에 개발을 의뢰해 얼굴인식기술을 활용한 광고효과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드피플 카운터’는 광고매체에 소형 캠을 설치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가운데 얼굴이 인식되는 시점에서부터 광고면에 1초 이상 고개를 돌린 숫자만 자동으로 카운팅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광고효과 측정 시스템 개발에 있어 카운팅의 정확성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스트롱홀드 측의 설명이다.

측정방법은 효과를 측정하고자 하는 광고매체에 소형 캠을 장착해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2시간 간격으로 15분~20분을 측정해 광고면을 본 사람을 계수해 매체별, 위치별 주목율을 산출하게 된다. 또한 이 자료를 3개월마다 갱신해 연간 매체 및 위치별 표준 주목율과 유동인구에 대한 자료를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전성희 대표는 “매체 및 위치별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예산분배와 광고효과 예측이 가능해진다”며 “현재 집행중인 매체는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며, 향후 매체 집행을 하는데 있어서는 어떤 지역에 어떤 방식의 광고물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최적의 매체집행 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드피플 카운터 시스템을 통해 일정 기간 데이터가 확보된 경우에는 매체별 평균 주목율을 산출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효과를 측정한 매체의 주목율이 평균 주목율을 밑돈다면 매체 위치의 변경 및 주목율을 높이기 위한 시안 교체를 제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롱홀드는 우선적으로 광고효과 측정을 의뢰한 광고주의 광고매체를 대상으로 ‘애드피플 카운터’를 활용한 효과측정 및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그 대상범위를 점차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옥외광고 효과측정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가 오래 전부터 형성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스트롱홀드의 옥외광고 효과측정 시스템 개발과 운영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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