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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4:52

고속도로 표지판 새 지침대로 바뀐다

  • 이승희 기자 | 196호 | 2010-05-12 | 조회수 3,64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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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속도로 표지체계 개선안 최종 마련
‘직진방향 정보 중심’에서 ‘출구안내 중심’으로 변경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시범 교체중… 11월까지 확대 적용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11월까지 대부분의 고속도로 표지판이 교체된다.
국토해양부는 쉽고 편리한 고속도로 길 안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표지판 교체 작업에 착수한다고 지난 5월 3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월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가진 ‘고속도로 표지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나온 개선안을 토대로 최종 개선안을 마련했다.
현행 고속도로 표지판은 직진방향 중심의 목적지를 필요 이상으로 표기해 이용자들이 출구 정보를 인지하기 어렵고, 한 개의 표지판에 안내 내용이 과도하게 많아 운전자의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마련된 고속도로 표지판 개선안은 ‘직진방향 정보 중심’에서 ‘출구방향 정보 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삼고 있다.
우선 운전자가 출구지점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현행 나들목이나 분기점 2km, 1km 전방에서 제공하던 직진방향 안내를 삭제하고 출구방향의 지명만을 안내하기로 했다.
대신 현행 직진정보는 10km마다 설치될 이정 표지판을 통해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분기점 출구차로 지정표지도 신설한다.
운전자가 주행하고자 하는 차로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분기점에서 본선과 출구의 차로별 방향을 지정하는 것. 그동안 화살표 위 또는 지명 우측에 배치돼 있던 노선번호도 지명 좌측에 배치해 정보 제공의 우선 순위를 지명보다 상위에 둔다.

또한 위 아래로 분리돼 있는 국문과 영문을 수평 방향으로 배열해 가독성을 높이고, 서체를 ‘고딕체’에서 도로표지 전용체로 개발한 ‘한길체’로 바꾼다.
국토부는 지난 5월 3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양재~오산 구간의 표지판 교체에 착수, 이를 6월 20일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며, 나머지 구간에서도 G20 정상회의 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10월에 개통되는 전주~광양 고속도로를 비롯해 앞으로 신설·개통되는 모든 고속도로의 표지판도 새 기준에 맞춰 설치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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