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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5:55

협회, 분과위원회로 현판제작 사업자 60명 집단영입

  • 이승희 기자 | 196호 | 2010-05-12 | 조회수 2,14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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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업종 사업자 집단영입 위해 위원회규정 개정… 후속 영입 이어질지 관심

소속 회원들과 함께 옥외광고협회로 합류한 장일상 현판제작사업자협의회 회장이 김상목 중앙회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장 회장은 앞으로 협회 이사 겸 현판사업자들로 구성되는 공공시설물설치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된다.

옥외광고 관련단체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한국옥외광고협회가 별도의 협회 설립을 도모하던 현판제작 사업자단체 구성원 전원을 한 분과위원회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옥외광고협회는 이를 위해 분과위원회 규정까지 개정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과거 단일 협회 체제로의 재통합을 추진한다는 복안이어서 후속 결과가 주목된다.
협회는 지난 5월 6일 서울 잠실의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위원회규정을 개정하기로 결의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공공시설물설치위원회가 신설되는데 이 위원회는 현판제작 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현판제작자협의회의 회원들로 구성된다.
현판제작자협의회는 현판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사업자들의 단체로 이들은 그동안 협의회 체제를 벗고 독자적인 협회 창립을 도모하다가 계획을 변경, 협회로 집단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협회는 이 단체와 물밑접촉을 갖고 별도의 법인단체를 설립하기보다 옥외광고협회로 합류하여 통합의 묘를 살려나가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합류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 회원의 지위를 갖고 있던 현판제작자협의회 장일상 회장은 지난 정기총회에서 협회 중앙회 이사로 제청돼 정식 이사 선출절차를 밟았으며 공공시설물설치위윈회의 초대 위원장도 맡게 된다. 또한 60여명에 이르는 협의회의 다른 회원들도 모두 중앙회에 회원으로 가입, 위원회를 중심으로 업종을 위한 활동을 벌여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회 김상목 회장은 “그동안 여러 전문업종별로 서로 협회를 만들어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 왔지만 통일성의 부족과 분열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별 실익이 없었고 재정난 등으로 단체를 유지존속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에 전문업종 사업자들이 협회를 활용해서 마음껏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현판 사업자들이 실제로 협회 합류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나갈 경우 그동안 독자노선을 걸으며 고생했던 다른 전문업종 사업자들도 협회로 합류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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