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96호 | 2010-05-12 | 조회수 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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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내년까지 300억 투입 생산기반·조명 디자인 등 다각적 지원
정부가 차세대 ‘그린’ 조명으로 LED조명에 이어 OLED조명을 적극 육성한다. OLED조명은 LED조명보다 눈부심이 적을 뿐 아니라 2∼3mm 두께의 얇은 조명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디자인적 장점으로 인해 차세대 조명으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013년부터 국내 가정에 OLED조명 제품을 보급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부터 2년간 민관 합동 300억원을 투입하는 ‘OLED조명 사업화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OLED조명을 사업화하는데 걸림돌이었던 OLED조명용 패널 생산 장비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실험설비·디자인·인력 등 인프라를 집중 지원하게 된다.
일차적으로 국내 LG화학, 네오뷰코오롱 등 OLED 조명용 패널 생산업체와 장비 제조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4세대급(730×920mm) OLED 기판용 인라인증착장비 등 기술개발에 200억원이 지원된다. 더불어 나노기술집적센터와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전북 인쇄전자센터가 각각 중소 OLED조명 개발 희망업체에 OLED조명 시제품용 패널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광주 디자인센터는 OLED조명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반 조성사업에도 1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350여명의 OLED조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광주시, 전주시, 전라북도를 비롯해 각 지역 연구거점과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광역 연계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LG화학, 네오뷰코오롱 등 패널 업체와 에스엔유프리시젼·선익시스템 등 장비업체들은 2015년까지 관련 사업에 모두 5,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따라서 OLED조명 장비 분야에서만 2015년까지 6,500억원의 매출과 장비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미국 OLED소재기업인 UDC와 조명용 OLED패널을 공동 개발 중이며 이르면 2012년말 패널 양산 계획을 가지고 있고, 네오뷰코오롱은 투명 OLED조명을 개발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OLED 패널 기술수준은 세계 1위이나, 관련 생산장비와 등기구 등 조명 제품화 기술은 선진국 대비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기술지원이 이뤄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고한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