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월 29일 PT심사 거쳐 5월 4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발표 쉘터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와 짧은 사업기간 제시로 높은 점수
서울시 표준형 택시승차대 설치 민간사업자 입찰에서 아이피데코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대홍기획, 광인, 아이피데코, 광인SP, 서울신문, 신흥정보통신 등 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9일 2차 PT심사를 진행한 후 5월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이피데코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해 기존의 노후화된 택시승차대를 표준형으로 교체·설치하는 대신 광고사업 운영권을 갖는 조건으로, 대상 물량은 500대 내외다. 기존의 노후화된 택시승차대를 새롭게 교체하는데 따르는 매체 이미지 개선과 신규매체로서의 신선함과 깔끔함을 광고주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광고경기 불황 속에서도 적지 않은 매체사들이 이번 입찰에 관심을 보였다.
4월 6일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20여개사 가운데 최종적으로 6개사가 응찰해 경합을 벌였으며, 심사결과 롯데칠성과의 위탁관리 계약을 통해 2001년부터 서울시 택시승차대를 운영해 온 아이피데코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이피데코는 특히 오랜 기간에 걸쳐 버스중앙차로 승차대(아일랜드 쉘터) 및 택시승차대 를 운영, 관리해 오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입찰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쉘터 운영과 관련해 그동안 쌓았던 기술력과 노하우,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우선 설치가 필요한 곳에 6개월 안에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현실적인 설치계획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6년 3개월이라는 사업기간을 제시한 것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아이피데코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이피데코의 관계자는 “기존에 택시승차대를 위탁 운영해 왔던 만큼 ‘수성’을 하는 개념이 컸고, 무엇보다 매체가 새롭게 리뉴얼되는 만큼 신규설치에 따르는 깨끗하고 새로운 이미지가 광고주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아이피데코와 협상을 거쳐 최종계약을 마무리하고, 우선적으로 G20정상회의가 열릴 코엑스 및 플로팅 아일랜드가 위치한 강남구, 서초구 및 도심권의 승차대를 교체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피데코는 계약이 완료 되는대로 준비작업에 착수, 이르면 오는 8월경부터 택시승차대 교체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