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꿰뚫는다? 만일 당신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다. 혹은 좀더 유리한 입장에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텍사스대 샘 고슬링 교수(심리학과)는 상대를 파악하는 비결을 저서 ‘스눕’에서 낱낱이 공개했다. ‘스눕(Snoop)’이란 소지품이나 물건 등을 단서로 상대의 참모습을 꿰뚫어보는 기술이다. 이 책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패턴을 가지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을 통해 그 패턴을 드러낸다. 스눕은 바로 이런 이론을 전제로 출발하는 심리학 저서다. 가령 가구의 위치를 통해 그 사람이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 알 수 있다. 책상 위의 물건들, CD 컬렉션, 벽에 붙여 놓은 포스터 등에서도 각자의 생활방식과 취향, 성격까지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스누핑이란 무엇이며,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또한 숙련된 스누퍼가 되는 다양한 스킬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읽는 어느 순간, 당신은 어쩌면 명탐정 셜록홈즈와 같은 통찰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한순간도 방심하지 마라. 당신 역시 다른 스누퍼들에게 관찰되고 있을 게 분명하니까. ●저자 : 샘 고슬링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