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97호 | 2010-05-26 | 조회수 2,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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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변화·안전보호 목적 등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각종 표지판 정비와 추가 설치를 실시함에 따라 표지판 교체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창원시는 통합 창원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의 변화를 반영하는 안내표지판을 정비 또는 교체한다. 또한 서울시, 성동구 등은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표지판을 설치한다. 제주도의 경우 마을어장을 추가로 개방함에 따라, 이를 안내할 수 있는 표지판을 세운다. 이밖에 강원도내 일부 지자체에서는 관내 모범업소 인증을 위한 표지판 설치 지원에 나섰다.
‘통합 창원’ 출범… 3만 8천여개 표지판 교체 수요 발생 경남 창원, 마산, 진해를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개편하는 통합 ‘창원시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통합 창원시가 출범함에 따라 정비 또는 교체해야 할 안내표지판이 3만 8천개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최근 3개 시의 공부정리 실무자 회의 결과, 통합시 출범에 따라 정비해야 할 각종 안내표지판이 3만 8,269개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만 2,143개, 마산시 1만 3,609개, 진해시 1만 2,517개 등이다. 이에따라 도가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을 추산한 결과, 도로표지판과 노면표지에만 최소 2억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간다. 이는 20만~30만원 상당의 도로표지판 877개, 1곳당 5만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되는 노면표지도 461곳 등을 합산한 결과다. 이와 함께 관광지 문화재와 행정기관, 유관기관 안내판 등 각종 안내 및 알림판이 3만 7천여 개에 이르러 역시 수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예산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비 대상 안내표지판에 기재된 기존 지명인 ‘마산’과 ‘진해’가 ‘창원’으로 통합시 출범 직전에 수정된다. 또 통합 이후에는 시 로고 등 각종 상징물도 교체 및 정비된다.
서울시, 한강공원 자전저·보행자도로에 표지판 266개 증설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보행자 안전보호 및 선진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속도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한다. 설치 대상은 최근 자전거·보행자도로 분리공사가 끝난 한강공원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한강공원에 자전거 규정 속도(시속 20㎞)를 알리는 원형 표지판 74개, 횡단보도 표지판 130개, 보조 표지판 62개 등 총 266개의 표지판을 증설한다. 이와 함께 자전거 도로 중 횡단보도가 눈에 잘 띄지 않는 68개 구간은 컬러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일부 급경사 지점에는 가로 방향의 홈을 파거나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할 예정이다. 또한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 9개 구간에는 점멸 신호등을 설치해 자전거 감속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과 ‘자전거도로에서는 1열, 20㎞ 이하로 달려요’라는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성동구, 3억 6천만원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37개소 정비 성동구는 어린이의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초등학교, 유치원과 보육시설 주변 통학로 일대의 표지판을 정비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3억 6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37개소에 대한 정비를 오는 7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번에 교체되거나 신설되는 보행자 안내표지판은 총 40개(교체 30개, 신설 10개)이며 통합안전표지판 180개가 정비된다. 이와 함께 해당 구역에는 미끄럼방지포장 정비 11개소, 과속방지턱 정비 7개소, 어린이보호 노면표시와 차선도색 62곳, 방호울타리, 반사경, 보차도구분 등의 사업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19개 초등학교 주변에 CCTV 79대를 설치한 결과, 각종 사고와 범죄예방의 효과를 가져왔다”며 “올해도 19개 초등학교 주변 수쿨존에 8월까지 CCTV 22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마을어장 5개 개방따라 안내표지판·휴게소 설치 제주특별자치도내 마을어장 5곳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추가로 개방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안내표지판과 휴게소가 새로 생긴다. 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산물을 채취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추자면 대서리, 서귀포시 위미1리, 대정읍 상모리와 동일리 등 5개 마을어장의 일정 구역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이에따라 도는 개방한 마을어장 1곳당 3천만원을 지원해 안내표지판과 휴게소 등을 시설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 관광자원 확대를 위해 마을어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옥천·홍천, 모범음식점 인증표지판 교체 지원 강원도 옥천군, 홍천구은 관내 모범음식점의 인증표지판을 새롭게 교체한다. 옥천군은 ‘2010 음식업 모범업소’ 지정 희망업소를 오는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관내 830개소 음식점과 54개 집단급식업소로 건물환경, 주방, 시설, 서비스 등이 우수한 곳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식품위생법령, 좋은 식단 이행기준 충족 등 점검에 대한 개별항목이 점수로 평가되고 선발 업소도 기존 50여개에서 40여개로 축소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군 홈페이지 모범업소 게재와 지정증 수여, 표지판 업소 부착 등이 지원된다. 이와함께 쓰레기봉투 1년치와 앞치마 등의 물품이 지급된다. 홍천군은 관내 모범음식점 66개소중 신형 표지판으로 이미 교체한 23개소를 제외한 43개 업소를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인증표지판’ 교체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동홍천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외래 방문객 및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대비한 것. 군은 이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모범음식점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봄맞이 친절서비스를 위한 환경정비 사업을 실시하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