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97호 | 2010-05-26 | 조회수 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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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공간 특성에 따른 표준 마련… 기술 용역 발주
앞으로 서울시내에 설치되는 LED조명 제품에는 장소나 용도별로 시민의 감성에 맞는 조명기준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LED조명이 설치되는 공간의 성격에 따라 이용자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조명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기술용역을 발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서울 광원의 LED 교체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가로등이나 방범등, 공공기관 건물 등 공공 부문은 2020년까지 100%, 민간 부문은 2030년까지 80%의 조명을 LED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공건물의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등 실내 공간, 공원 산책로나 주택가 보안등 등 야외에서 쓰이는 조명의 적정한 조도와 휘도, 색 온도 등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회심리학자와 조명 전문가 등에게 용역을 의뢰해 빛의 색상과 강도 등에 따라 사람이 연령대별로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연구할 방침이다. 그동안 조명은 장소나 용도 등에 따른 설치 기준이 없어 일부 지나치게 밝거나 어둡게 설치되면서 시민 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앞서 대형 광고판이나 건물 조명(미디어 파사드)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빛 공해’ 방지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명이 단순히 어두운 곳을 밝히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환경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해 조명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