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97호 | 2010-05-26 | 조회수 3,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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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버스 수송분담률 27.8%로 증가… 다양한 시민편의시설 ‘호평’
라운드 조명사인 시스템이 적용된 공항로 중앙정류소(왼쪽)와 첨단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승차대가 설치된 서울역 환승센터.
■ 중앙버스전용차로 노선 현황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된 이후 버스통행속도가 시간당 평균 시속 4km 빨라지고 이에 따른 이용객수 증가로 지하철 수송분담률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버스전용차로는 현재 총 12개 도로축 92.6km에 구축되어 있으며, 개통 이후 노선별 버스 속도가 적게는 12%에서 많게는 82%까지 향상돼 평균 시속 4km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통 전 시속 11km였던 도봉·미아로 구간은 개통 후 시속 20km로 크게 향상됐고, 수색·성산로 13.1km→19.9km, 경인로 14.3km→19.3km, 강남대로 13.0km→17.3km, 노량진로 16.4km→21.6km, 마포로 14.5km→19.1km 등으로 개통 이후 버스속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속도가 향상되면서 버스이용객수도 노선별로 2~10% 증가해 지난 2006년 하루 평균 566만명이었던 버스 이용객수가 2009년 568만명으로 하루 평균 2만2,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버스 수송분담률도 지난해 27.8%로 증가해 지하철 수송분담률인 35.2%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양적인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시민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앙정류소에 200여대의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S)을 설치해 버스 대기에 따른 지루함을 완화했으며 승차대에는 벤치온열시스템, 라운드 조명사인 시스템 등을 도입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난해 설치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도 복잡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버스와 지하철간 직결 연결통로와 서울스퀘어빌딩과 서울역간 횡단보도를 설치해 환승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개통 이후 버스이용객이 하루 5만명에 이르고 있다. 교통편의 뿐 아니라 첨단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친환경 미디어 아트 승차대를 설치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시민휴식공간으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시는 공항로 2단계 2.3km구간, 망우로 연장 2.2km구간, 통일·의주로 1단계 3.3km구간 등 총 7.8km구간을 올해 안에 개통할 예정이며, 왕산로 3.4km구간, 통일·의주로 2단계 4.9km구간, 헌릉로 4.5km구간, 천호대로 연장 3.3km구간에 대한 공사 착수도 올해 안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새문안길·종로 5.1km구간의 공사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