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대표 최익종)이 10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kdb생명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산업은행 계열회사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kdb는 올 3월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대주주가 된 산업은행의 영문 이니셜을 딴 것이다. 그동안 모 그룹의 구조조정과 장기적인 인수합병(M&A) 등으로 악화된 `금호' 브랜드보다는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고 산업은행계열회사 소속감 및 시너지 효과를 감안해 사명 변경을 단행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db생명은 이번 사명변경으로 산업은행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얻어 대내외 이미지개선 효과는 물론 영업 경쟁력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명변경 후속 조치로 간판교체를 비롯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브랜드 알리기와 기업 이미지 구축에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 최익종 kdb생명 사장은 "이번 사명변경은 단지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과 전진을 위한 기회"라면서 "오는 9월까지 자본확충을 통한 신속한 경영정상화로 시장신뢰도를 회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