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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11:39

기업들 대형 월드컵 래핑광고로 열기 점화

  • 편집국 | 199호 | 2010-06-10 | 조회수 1,79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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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남아공월드컵을 활용한 대형 래핑(Wrapping)광고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광고 효과와 함께 월드컵 열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10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최근 세종로에 있는 한 건물 외벽에 가로 50m, 세로 61m 크기의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대차 로고와 함께 `대한민국은 샤우팅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피겨퀸' 김연아와 가수 빅뱅이 함께 소리를 치는 모습이 담겼다.
현대차는 또 지하철 3호선 객차 2개 내부와 부산지하철 1대의 외부, 시청역 1호선 서울광장 출입구 벽면에도 래핑광고를 했다.
래핑광고는 벽이나 기둥, 차체 등의 겉면에 실사 출력한 인쇄물을 입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광고를 말하는데, 대형 현수막을 건물 외벽에 내 거는 광고기법도 포함된다.
SK텔레콤은 서린동 그룹 본사와 명동 SK텔레콤 사옥, SK네트워크 사옥 외벽에 수영 선수 박태환과 가수 싸이, 김장훈 등을 모델로 내세워 `다시 한번 大∼한민국'이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을 달았다.
교보생명도 최근 광화문 빌딩 외벽에 박지성, 박주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진과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래핑광고를 했다.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의 브랜드플레이스먼트팀 이상돈 차장은 "월드컵 등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는 TV나 인쇄물 등의 정적인 매체보다 역동적인 아웃도어 매체가 더욱 효과적"이라면서 "이동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접하게 돼 각인이 쉽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물의 창문을 가리는 이러한 대형 광고물은 옥외광고물 관리법 등 관련법상 불법의 소지가 있어 논란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작년 2월 대한생명이 여의도 63빌딩 외벽에 설치한 대형 래핑광고에 대해 관할 구청이 문제를 제기하자 법적 분쟁까지 가서 법원이 불법으로 규정해 철거된 적이 있었다.
<엽합뉴스.20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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