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세계 3D 콘텐츠산업 5대 강국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15년까지 전체 영상 콘텐츠의 20%를 3D로 전환하고 2조5,000억원의 신시장을 만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문화부는 지난 5월 19일 ▲3D 콘텐츠 기반 구축 ▲제작 활성화 ▲기술 개발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4개 중점 전략을 중심으로 한 ‘3D 콘텐츠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난 4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문화부가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공동 발표한 ‘3D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다. 문화부는 이 계획을 통해 당시 발표했던 투입 예산 약 8,000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인 콘텐츠 육성 예산 4,100억원의 용도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문화부는 우선 영세한 콘텐츠 제작업체가 개별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3D 제작 시스템의 지원을 위해 2013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으로 콘텐츠진흥원에 3D 제작스튜디오를, 영화진흥위원회에 3D 영화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효율적인 3D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콘텐츠진흥원 내 S&G (Stereoscopy &Graphics)트레이닝센터를 세워 매년 전문인력 2,000여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3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에 달하는 3D 콘텐츠 전문펀드를 조성, 투자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 펀드에 민간 자금을 유치, 총 5,000억원의 자금을 만들어 3D 관련 전후방산업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해외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2D에서 3D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업체들의 공동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인촌 장관은 “금번 3D 지원 사업을 통해 1만5,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3D 콘텐츠를 통해 제2의 한류 붐을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 브랜드를 향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