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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 15:43

코엑스 일대 새 간판으로 대대적인 변신 예고

  • 이승희 기자 | 198호 | 2010-06-11 | 조회수 3,15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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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뿐 아니라 가로시설물도 통합디자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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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도로에 위치한 음식 골목은 간접조명 방식의 간판 설치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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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성이 있는 아트형 간판 설치가 건물 1층 업소에 한해 허용된다.
  
강남구, ‘음식문화 특화지역 간판개선 사업’ 실시
G20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개최 앞두고
아트·태양광·외국어 병기 간판 등 다양한 간판 선보여
 
<사업 대상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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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코엑스 주변의 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코엑스 주변 음식문화 특화지역 간판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거리로 환경을 개선하고 가로시설물을 통합디자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국관광객의 집객을 유도하기 위해 영어·한문·일본어 등 외국어를 병기한 종합 안내판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구간은 삼성로동 43길·45길·47길, 테헤란로북 51길·52길·54길(아셈길)에 해당하는 코엑스 주변 음식문화 특화지역으로, 코엑스에서 먹거리 골목, 봉은사 선정릉으로 이어지는 거리다.
기본적으로 해당 구간의 간판은 1업소당 1개의 간판으로 제한하고, 돌출간판은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외국인 관관객의 집객을 유도하기 위해 영어, 일본어, 한자 등 외국어를 한글과 함께 표기한다.

조명은 직접 조명이 아닌 간접조명방식을 권장한다. 구 관계자는 “그간 진행된 사업들은 대부분이 LED 내장형 간판들로 획일화 돼 있었다”며 “음식골목은 이면도로에 위치해 있고 일종의 골목문화가 형성된 곳이라 차가운 느낌보다는 따뜻한 느낌이 더 점포에 어울릴 것 같아 직진성이 강한 LED 간판보다 확장성이 있는 간접 조명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 곡각지점에 위치해 있어 여러 방향에서 간판이 보여야 하는 점포의 경우 벽면에 정보안내형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맵형식으로 제작, 그 안에 길찾기, 상가검색, 관광명소·숙박시설, 문화행사, 다국어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컨텐츠를 담는다.
건물 1층에 입점한 업소에는 업소를 상징하는 예술적 조형물로 표현된 소형 ‘아트간판’의 설치도 허용한다. 이는 도로에서 직접 출입이 가능한 업소에 한하며, 간판 수량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단, 사이즈는 두께 최대 20cm 이내, 최대 면적 0.36㎡ 이내에서 만들어야 하며, 벽면으로부터 80cm 이상 돌출을 금지한다.

에너지 절약형 태양광 간판도 설치한다. 특히 태양광 이용 효율이 높은 간선도로변 건물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강남구는 시범사업 대상지로 코엑스 맞은 편에 있는 삼성빌딩을 선정, 건물주 및 점포주들과 협의 과정에 있다.
이와 함께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가로시설물이 통합디자인된다. 또한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녹지·휴게 공간도 조성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체되는 간판은 건물 총 84개의 총 203개 간판이다. 구는 간판 교체시 개별 업소당 교체비를 250만원씩 지원하고, 태양광 간판의 경우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실시를 위한 제작업소 선정도 이미 마무리됐다. 사업자 선정은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공모에 16개 업체가 참여해 경합을 벌여 최종 6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디자인 큐베스트, 퍼플카우디자인, 아이디샵, 모스트디자인, 대화디자인, 누브티스다. 이들 업체들은 이번 사업 구간에서 나뉘어진 6개의 구역을 각각 나눠서 진행한다. 
구는 현재 업소주들의 동의 및 건물별 디자인 심의를 진행중이며, 이 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9월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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