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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 17:38

2기 기금조성용 야립광고 추진 어떻게 되나

  • 이정은 기자 | 198호 | 2010-06-11 | 조회수 5,58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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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 광인SP-승보 컨소시엄, 명보애드넷 등 기금광고 사업자들은 여러 가지 난제에 부딪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조물 설치, 광고주 유치, 심의 등에 박차를 가하며 2기 기금조성용 야립광고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은 한남대교 남단의 현대자동차 야립광고와 영동고속국도 여주 부근에 설치된 SK텔레콤 야립광고.
 
전홍, 23기 계약 성사…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외환은행 등 대형광고주 영입
광인SP-승보·명보애드넷·한국씨네텔도 이달 중순께 광고 게첨 본격화 예정
3-3, 4-2, 5-1권역은 계속된 유찰로 주인찾기 실패… 옥외광고센터 직영설도
 
지난 3월 초 1·3권역 사업자인 전홍의 사업재개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2기 기금조성용 야립광고사업. 삼성전자, 외환은행, 미래에셋, 에이스침대, 올포유 등의 광고주 참여로 스타트를 끊은지 3개월여가 지난 지금, 전홍을 비롯한 나머지 사업자들의 사업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홍을 비롯한 2권역 사업자인 명보애드넷, 4-1권역 광인SP-승보 컨소시엄, 5-3권역 사업자인 한국씨네텔 등 기금광고 사업자들은 여러 가지 난제에 부딪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조물 설치, 광고주 유치, 심의 등에 박차를 가하며 2기 기금조성용 야립광고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1·3권역 사업자인 전홍은 과거 야립 운영 경험이 있는데다 핵심지역의 물량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가장 먼저 사업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고, 광고주 유치에 있어서도 가장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관행상 광고가 게첨되기 전까지 광고주 유치 현황을 대외비로 부치는데,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홍은 5월 말 기준으로 23기에 대한 계약을 확정지었다.

전홍은 굵직한 대형 광고주를 대거 유치했는데, 신공항고속국도에 삼성전자, 외환은행, 미래에셋, 파라다이스, 삼양사가 유치됐고 영동고속국도에는 외환은행, 에이스침대, SK텔레콤, 올포유, 오크밸리, 키움증권, 극동정보대 등이 광고판을 올렸다. 경부고속국도에는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의 광고가 들어갔다. LG도 조만간 야립광고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신공항고속국도에는 LG 기업광고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부근에는 LG전자 광고가 게첨될 예정으로 센터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림픽대로를 포함한 2권역 사업자인 명보애드넷은 현대자동차를 광고주로 영입해 3월말 사업을 본격 스타트했다. 현대자동차는 과거 야립광고를 집행했던 자리이자 가장 노른자위로 평가되어 온 한남대교 남단에 다시 광고판을 올리면서 남해안고속국도(부산 강서구 대저1동), 서해안고속국도(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에 각각 1기씩 총 3기의 야립광고를 집행했다.
명보애드넷은 현대자동차 이외에도 LG화학, 하이마트 등 다수의 광고주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정대로라면 벌써 게첨됐어야 할 광고들이 옥외광고센터의 심의 문제에 걸려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광고주가 복합형 설치 규정에 따라 제작한 광고안이 너무 밋밋하다는 이유로 옥외광고센터가 광고안을 반려시킨 것.

불법적인 요소가 없음에도 광고안이 평범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는 점에 사업자나 광고주는 다소 황당한 입장이지만, 센터의 방침에 따라 재작업과 재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 올림픽대로의 경우 구조물 설치가 완료된 만큼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곧바로 광고물을 게첨한다는 계획이다.
4-1권역 사업자인 광인SP-승보 컨소시엄은 전체 26개 물량 가운데 15기에 대한 허가를 마치고 우선적으로 7기의 구조물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하나카드, 대신증권, 하이마트 등이 센터 심의를 통과해 광고물 제작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다음주 안에 광고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3권역 사업자인 한국씨네텔은 화성시 소재 4기의 물량이 택지개발사업으로 사업이 불가능해지면서 나머지 9개 물량을 가지고 영업활동에 나서 6월 중순께 신공항고속국도(강서구)에 2기의 광고를 올릴 예정이다.
3-1권역 사업자인 한승공영은 SK텔레콤 등을 광고주로 유치했음에도 허가 문제에서 발목이 잡혀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3, 4-2, 5-1권역은 무려 14번(센터 기준 11차)에 걸친 입찰에도 불구하고 사업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여전히 답보상태다. 지난해 12월 31일 8번째 입찰부터 지난 6월 4일 14번째 입찰까지의 일곱 차례 입찰이 모두 무응찰로 유찰이 되어 이미 업계의 관심에서 멀어진 모습이다. 최근에는 유찰이 계속되자 옥외광고센터가 직영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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