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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3 15:23

품질불량 경관조명등 조달시장서 ‘퇴출’

  • 신한중 기자 | 199호 | 2010-06-23 | 조회수 2,65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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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경관조명등 품질점검 실시… 4개 업체에 제재
품질 우수업체들 공공기관 납품기회 40% 증가
 
조달청은 공원 및 교각에 주로 사용되는 경관조명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 품질이 불량한 4개 업체를 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지난 6월 17일 밝혔다.
조달청 품질관리단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경관조명등을 납품하는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업체(25%)가 규격미달 업체로 밝혀졌다. 이 제품들은 습기에 약해 옥외환경에서 장시간 사용될 경우 누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특히 이들 제품과 함께 사용되는 안정기의 경우,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전기용품안전인증(KC)을 받은 제품만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점검결과 7개사(43.8%)의 안정기가 안전인증을 취득하지 못한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달청이 이번에 경관조명 제작업체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것은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특성화된 관광자원 개발 및 도시미관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경관조명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지금, 저급 제품의 활용에 따른 시민안전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공원이나 교각 등의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장치인 경관조명등은 조달청을 통해 지난해 95억원 이상 납품됐다. 주요 수요처는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다.
조달청은 이번 품질점검으로 품질불량 4개사가 퇴출됨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제조업체의 공공기관 납품기회가 약 40%정도 확대되는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사례를 통해 경관조명등 제조업체들의 경각심을 유도함으로써 관련 기술개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 품질관리단 변희석 단장은 “앞으로 조달청에서 구매하고 있는 전기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며 규격미달 및 안전인증 미획득 제품은 조달시장에서 바로 퇴출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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