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0.06.23 15:19

SMPS시장 안전인증 바람 뜨겁다

  • 신한중 기자 | 199호 | 2010-06-23 | 조회수 3,747 Copy Link 인기
  • 3,747
    0
지자체 및 기업 위주로 선호도 급상승


사인용 SMPS시장에서 전기용품안전인증(KC)을 획득한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6월 관련업계에 따르면 KC인증을 획득한 SMPS의 판매율이 전년 대비 30% 이상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자체의 간판 정비 및 기업의 BI 교체 사업에서 KC인증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LED조명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관련 정보의 노출이 잦아지면서 소비자들도 LED조명 및 SMPS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SMPS 제작업체 소입의 박천순 대표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다보면 항상 KC인증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최근에는 먼저 KC인증에 대해 물어보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KC인증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인 제작업계의 한 관계자 또한 “최근 지자체의 간판교체 사업에서는 KC인증 SMPS를 먼저 기준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KC인증 제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아 회사 차원에서도 KC인증 제품을 대량 구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인시장에서 소비된 SMPS 중 80% 이상은 KC인증을 받지 않은 미인증 제품이었다. 그러나 2007년 7월 6일 발효된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조명용 컨버터의 경우 관련법에 의해 반드시 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KC인증을 받지 않고 유통되는 SMPS는 사실상 모두 불법제품에 해당된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이런 규정에 대해 대부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KC인증을 받은 제품의 경우, 일반 산업용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이유였다.
이처럼 시장의 요구가 없었던 탓에 업계에서도 KC인증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한 손에 꼽힐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KC인증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SMPS제작업체들 또한 앞다퉈 KC인증 획득에 나서기 시작했다. KC인증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미인증 제품의 판매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조달청이 경관조명등에 대한 품질점검을 실시하면서 KC인증을 받지 않은 조명용 안정기 제품을 불량 제품으로 지적함에 따라 인증을 받지 못한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현재까지 LED용 SMPS에 KC인증 부분에 대해 뚜렷한 규제를 가하지 않았던 정부가 이번 점검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설 경우, 아직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업체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LED모듈 제작업체 라인의 이용구 이사는 “적법과 불법을 떠나서 간판의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KC인증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며 “현재도 미인증 제품들이 시장의 60~ 70%를 점유하고 있지만, 곧 KC인증 제품이 대세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