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99호 | 2010-06-23 | 조회수 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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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비즈, 차세대 광고 시스템 ‘U코드’ 상용화 스타트
U코드는 디자인적 특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코드의 크기, 거리에 제약 없이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의 디스플레이나, 건물의 포장재, 경관조명, 카탈로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사진은 U코드로 디자인된 제품의 포장재를 스캔하고 있는 모습.
적·청·녹·흑의 네 가지 색상을 이용해 각종 디지털정보를 기록·저장하는 데이터 표현기술 ‘U코드’. 일반적으로 5×5의 매트릭스 형태로 구성된다. 스마트폰에서 전용의 애플 ‘컬러코드’를 다운받으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사진은 U코드의 개발업체인 컬러집코리아의 U코드.
오프라인 광고 매체와 온라인 정보 공간을 연결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하면 각종 정보가 ‘쫘악~’
스마트폰에 ‘컬러코드’ 애플을 다운 받아 가동시킨 상태. 스캔기능을 가동시켜 명함에 찍혀 있는 우암비즈의 컬러코드를 인식해 본다. 정확하게 맞지 않더라도 스캔 부위에 컬러코드가 걸쳐지기만 하면 방향감지 기능을 통해 바로 인식하게 된다. 인식이 완료되면 미리 입력돼 있는 홈페이지가 화면에 나타나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네 가지 컬러로 이뤄진 사각의 코드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허물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하나로 연결한다. 이 코드가 부착되면 평범한 거리의 간판들이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로 변화하고, 그저 아름다운 장식으로만 여겨지던 거리의 경관조명은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수단이 된다. 바로 차세대 디지털 광고 시스템 ‘U코드’가 만들어가는 세상이다.
▲알록달록 컬러 속에 각종 정보 저장 종합 광고솔루션 업체 우암비즈(대표 정인호)가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U코드는 적·청·녹·흑의 네 가지 색상을 이용해 각종 디지털정보를 기록·저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표현기술이다. U코드는 흔히 사용되는 바코드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쉽다. 그러나 바코드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며, 별도의 리더기(인식기)기 없이 스마트폰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의 카메라(스캐너)로 간단히 인식되기 때문에 훨씬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U코드는 단순히 코드 안에 모든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정보의 URL을 코드의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한 후, 이를 불러오는 방식이 적용된다. 즉 컬러코드가 적용된 광고물 자체가 인터넷의 하이퍼링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용량의 제약 없이 각종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U코드는 카메라에서 식별만 가능하다면 원거리에서도 스캔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드크기 및 거리 등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빛을 활용해 코드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우암비즈의 김경록 실장은 “U코드는 형태가 아닌 색을 인식하는 코드인 만큼 디자인 접근성이 뛰어나 매장의 디스플레이나 상품의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도 있다”며 “최근에는 일부 지자체와 협력해 건물의 경관조명을 U코드로 구성해 광고매체로 활용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외광고의 영역 무한 확대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판에서 새로 나온 차의 광고를 보고 있던 A씨는 문득 광고에서는 보이지 않는 차의 내부가 궁금해졌다. 광고판 구석에 있는 U코드를 스마트폰을 비추자 차량의 내외부 모습은 물론 주행 동영상까지 다양한 정보가 스마트폰의 화면에 나타난다.
#B양은 먹거리촌에서 맛집을 찾고 있지만, 간판만 봐서는 어떤 가게에 어떤 메뉴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주머니 속의 스마트폰을 꺼낸 A양이 간판 옆에 부착된 U코드를 스마트폰의 카메라에 비추자 그 가게의 메뉴는 물론 가격, 인기 상품까지 모든 정보가 나타난다. 몇 번의 검색을 통해 식당을 결정한 A양이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긴다.
U코드가 적용된 광고물은 위와 같은 일들을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U코드를 스캔하면 코드에 입력돼 있는 홈페이지나 관련 정보가 스마트폰의 화면에 바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한정된 정보만을 제공할 수밖에 없는 오프라인 광고매체’와 ‘풍부한 정보량을 지니고 있으나 노출도가 부족한 온라인 홍보 공간’의 장점이 U코드를 통해 결합되며 놀라운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 제한된 크기의 광고판 속에서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한 광고주는 자세한 내용을 U코드에 입력된 온라인 창에서 제공하면 된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거리에서 쉽게 마주하게 되는 광고물을 통해 관련 상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김경록 실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U코드는 유비쿼터스 환경에 최적화된 광고시스템”이라며 “U코드를 통해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광고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우암비즈는 U코드의 활성화를 위해 U코드 관련 디자인 센터를 개설,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포유’라는 이름의 이 센터에서는 기업별 U코드 디자인 작업부터 코드의 유지관리, 관련 솔루션 개발 등의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아날로그 광고매체에 디지털의 옷을 입히는 ‘U코드’. 이 기술이 차세대 광고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