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00호 | 2010-07-09 | 조회수 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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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756개로 최다… 제작업체는 경기가 서울보다 160개 많아 대행업체는 총 1,017개… 서울·경기·인천에 85% 집중 행정안전부 국회 국정감사 자료서 밝혀져
2010년 4월 30일 현재 전국 시·군·구에 옥외광고업 등록을 하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옥외광고 사업체 수는 총 1만 6,648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제작업체가 1만 5,631개로 절대다수인 93.9%를 차지하며 대행업체는 6.1%인 1,017개였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안전부가 16개 시도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아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광역 시·도별 옥외광고업 등록 사업체 수는 서울이 3,756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서울보다 467개 적은 3,289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경북 1,120개, 부산 960개, 경남 928개, 대구 777개, 충남 735개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대행업체를 제외한 제작업체 수에서는 경기가 3,185개로 서울 3,025개보다 160개 많았다. 시·군·구 가운데는 경기 고양시가 424개로 전국에서 400개를 넘는 유일한 기초 지자체로 조사됐다. 고양시의 사업체 수는 광역 지자체인 제주도 및 울산광역시보다도 많은 수치다.
고양시에 이어 서울 강남구 398개, 서초구 371개, 전북 전주시 370개, 서울 영등포구 346개, 경북 구미시 303개 순으로 많았다.
이밖에 충남 천안(281개)을 비롯해 충북 청주(275개), 경기 수원시 (273개) 등 모두 10개 시·군·구가 200개 이상 사업체 수를 기록했고 반면, 전남 신안군(1개)과 경북 울릉군(2개), 인천 옹진군(3개), 경북 군위군(5개), 강원 화천군(6개), 전북 진안군과 경남 산청군(이상 각 8개), 강원 양구군과 전남 보성군, 경북 고령·봉화군(이상 각 9개) 등 11개 시군은 사업체 수가 열손가락에도 못미쳤다. 전국의 등록 대행업체 수는 총 1,017개이며 이를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731개(72%)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이어 경기 104개, 인천 32개, 경북 28개, 대전 25개, 부산 22개 순으로 많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3개 시도를 합한 대행업체 수는 867개로 전체 대행업체의 85%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업체의 경우는 수도권 3개 시도를 합한 수치가 6,810개로 전체 1만 6,648개의 40.9%에 해당해 대행업체 밀집도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대행업체는 특히 서울 가운데서도 강남구에 187개, 중구에 143개, 영등포구에 94개가 밀집, 이들 3개 자치구에 등록된 업체만 424개로 전국 모든 시군구에 등록된 대행업체의 41.7%에 달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이번 국정감사 자료는 등록 업체만을 집계한 것으로 무등록 사업자까지 합할 경우 전국에서 옥외광고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는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