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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15:03

대구시,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조형물 설치

  • 신한중 기자 | 201호 | 2010-07-26 | 조회수 3,63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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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설치된 미디어아트 조형물을 시민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높이 16m의 철구조물과 27개 LED박스로 구성
프로그램에 따라 변화하는 움직임 ‘볼만’
 
대구시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도심 관광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중구 동성1길 (구)고려양봉원 앞 삼거리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지난 1월부터 6개월의 기간 동안 총 8억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됐다.
시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10월 대구시가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으로 유아트주식회사와 영남대학교 김희선 교수, 마인디자인, ACE KOREA, 성진이엔씨, 영화전기 등 지역업체가 공동으로 설계 및 제작·설치를 진행했다.
높이 16m의 철구조물과 정육면체형 LED전광판 27개로 이뤄진 이 조형물은 미래지향적이고 실험적인 영상 콘텐츠를 표현한다.
특히 박스 형태의 LED전광판이 결합하고 분리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기존의 디지털 미디어와는 차별화된 미디어 아트를 선사한다. 또한 시민들의 동작, 시간과 계절에 따른 변화 등에 반응해 콘텐츠가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기능도 접목됐다.
이처럼 미디어아트 조형물에 동적 기능이 접목된 것은 이 작품이 국내 최초의 사례로서 미디어아트 분야의 새로운 장르를 선도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미래지향성이 강한 작품으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로부터 이미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며 “그 규모가 웅장하고 야간영상이 아름다워 젊음의 거리로 상징되는 동성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시민들의 약속과 만남의 장소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미디어아트 조형물의 설치를 계기로 지역의 미디어아트 갤러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 공모전도 활발히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영상작가, 교수, 학생 등 많은 전문가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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