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01호 | 2010-07-26 | 조회수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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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아이는 가격경쟁력을 갖는 하이엔드급 대형 솔벤트장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PS-3208D’를 비롯해 6색 더블헤드의 ‘PS-3206D’, 보급형의 1.8m폭 중소형 모델 ‘PS-1804’ 등 다양한 솔벤트 장비를 선보였다. 함께 부스를 꾸민 딜리는 빠른 속도와 화이트 출력을 한 대의 장비로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형 UV경화 프린터 ‘네오 타이탄 시리즈’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한국 UV프린터 기술력을 과시했다.
다양한 LED모듈 제품을 전시한 OK산업의 부스 전경. 뛰어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OK산업의 LED모듈은 전시관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다산에이디의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이 사인용 LED모듈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다산에이디는 이번 전시회에 자사의 LED모듈 브랜드 다빈치 라인업과 1구형 LED모듈 매직아이, 아크릴 면발광 사인 등을 출품했다. 좌측은 다산에이디가 출품한 사인용 LED모듈의 모습.
올해 두 번째로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한 필켐은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PET시트와 백릿필름 등 다양한 출력소재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친환경 출력소재 ‘PLA’를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이 제품은 땅에 묻을 경우 특수 화학작용을 통해 6개월 만에 썩어 없어지기 때문에 기존이 소재가 지닌 환경오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얻었다.
스타플렉스는 고해상도 솔벤트 출력용부터, 광확산성이 뛰어난 LED플렉스, 물성 수지를 사용한 친환경 플렉스인 바이오플렉스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플렉스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회사의 LED브랜드 스타텍 제품의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상하이국제광고기자재전에 꾸준히 참석해 온 지오큐는 이번에도 회사의 LED모듈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랫동안 해외 수출부분에 주력해 온 기업 답게 UL, CE 등 각종 해외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출품하며 유럽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다.
글로벌 시장을 노려라… 국내 업체들 상하이 ‘출격’ 디지털프린팅 분야 업체 참여 줄고, LED업체 가세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 기반으로 세계시장 공략
‘작은 거인 한국의 힘을 세계에 알려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상하이로 출격했다.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18회 상하이국제광고기자재전’에는 10여개의 국내업체가 부스를 꾸렸다. 한국의 디지털프린팅 산업을 대표하는 디지아이와 딜리를 비롯해 스타플렉스, 필켐, 가야랜드 등의 소재 제조업체. 여기에 OK산업과 다산에이디, 지오큐 등 LED업체들이 가세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힘을 과시했다. 국내 참가업체들의 면면을 보았을 때, 예년에 비해 LED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난 양상이 나타났다. 이는 지나친 업체난립으로 인해 가격경쟁 일변도로 흘러가고 있는 국내시장의 늪에서 벗어나 수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의 페스파와 겹친 일정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활기가 부족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였지만, 그 속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부스를 찾는 참관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디지아이와 딜리의 합동부스의 경우, 현지 방송국에서 촬영을 나올 정도로 해외 바이어는 물론 현지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디지아이 관계자는 “회사의 장비가 중국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제품과 버금가는 성능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가격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LED업체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LED업체들 대부분이 1~2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기 때문에 대규모 부스를 꾸민 중국 업체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초라한 모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들의 부스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는 중국 LED업체들의 품질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안정된 품질을 보장하는 국내 제품에게로 많은 관심이 몰린 까닭이다. 지오큐 관계자는 “사인용 LED모듈의 경우, 한국 제품의 품질이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라며 “삼성LED 등 국내 칩 제조사들에 대한 신뢰성도 글로벌시장에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상하이 국제 엑스포’에서 한국관과 한국기업관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또한 국내 업체들에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국내기업 관계자는 “국제 엑스포의 영향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자체의 힘이 강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스에 선보인 제품 뿐 아니라 한국 자체에 대한 호감을 보인 참관객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세계 옥외광고인들의 축제 ‘제18회 상하이국제광고기자재전’, 그 현장의 중심에서 빛나던 우리 기업들이 모습을 담아봤다.
상하이, 다녀왔습니다! 본사 참관단 2박 3일 일정으로 상하이 방문 20명으로 구성… 전시회 참관 및 시장 동향 조사
본사는 ‘제18회 상하이 국제광고기자재전’에 맞춰 IBK박람회투어와 공동으로 참관단을 꾸렸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참관단은 전시회 일정에 맞춰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상하이를 방문해 전시회 참관 및 시장조사, 바이어 상담 등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참관단에 참가한 한 사인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중국시장을 직접 체험해 보니 앞으로 중국시장의 변화를 더욱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광고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