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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17:24

백화점 광고책자도 이제 ‘3D’로 본다

  • 신한중 기자 | 201호 | 2010-07-26 | 조회수 3,22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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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기술이 적용된 롯데백화점 광고책자를 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과 3D 광고책자.
 
롯데백화점 3D 광고책자 4만 2,000부 제작
소비자 흥미 유발… 탁월한 홍보효과 기대


이제 집에서 받아보는 백화점 상품 광고책자(팜플렛)도 3D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롯데백화점 여름 정기세일에 맞춰 국내 백화점 중 최초로 3D 입체기술이 적용된 광고책자 4만 2,000부를 제작해 VIP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가로 25cm, 세로 18cm 크기로 제작된 이 광고책자는 총 32페이지 중 10페이지에 3D기술이 적용됐다.
3D 페이지에서는 리조트룩, 왕골가방, 의류, 화장품, 와인 등 45개 상품이 소개되는데, 평시에는 상품의 이미지가 번진 듯 흐리게 보이지만, 함께 동봉한 3D 안경(적청 안경)으로 보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듯 생생한 입체감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눈앞에서 바로 쇼핑을 즐기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아동용 교육 교재에 주로 활용돼 왔던 3D 책자를 마케팅 팜플렛으로 사용한 것은 금번 사례가 처음이어서 관련업계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다.
롯데백화점 측은 DM 광고책자는 단순 광고물이어서 주의 깊게 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객들의 효과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DM 광고책자를 3D입체화보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3D 광고책자의 제작단가는 3,600원 선으로 일반 VIP DM의 평균 제작단가인 2,300원보다 60% 가량 비싸다.
특히 일반 VIP 광고책자를 기획·디자인하는데 약 10일 가량이 소요되는데 반해 3D 입체 화보 DM은 이보다 3배 이상인 1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고, 인쇄 및 제작에 필요한 시간을 더하면 총 공정 기간은 40일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 광고제작담당 박재한 매니저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3D 광고책자는 매장이 아닌 장소에서도 원하는 제품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영화나 TV 등을 통해 3D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3D 광고책자의 시각적 효과가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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