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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17:19

커피·문화 즐기는 2030 잡으려면 ‘할리스미디어’에 주목하라

  • 이정은 기자 | 201호 | 2010-07-26 | 조회수 3,40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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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개 할리스커피 매장에 장착된 42인치 LCD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영상, 광고가 실시간 맞춤형으로 표출된다. 사진은 강남역점(왼쪽)과 영등포4가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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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컴즈, 토종 커피 브랜드 할리스커피와 손잡고 동영상 광고사업 ‘런칭’
100개 매장에 LCD모니터 설치… 중앙관리시스템으로 맞춤형 콘텐츠 제공
 
불황이지만 커피와 함께 여유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커피전문점이 단순히 음료만 즐기는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00여개의 커피전문점이 늘어났는데 특히 토종 커피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할리스커피는 스타벅스, 엔제리너스와 함께 ‘빅3’로 불리며 ‘토종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커피 전문 브랜드. ‘코피스(coffee+office)족’의 아지트로 부상한 명동점을 비롯한 서울의 주요상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230여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는데, 최근 할리스커피 매장에 다양한 정보와 영상, 광고를 표출하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장을 커피와 문화를 접목시킨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가고 있는 할리스커피는 ‘문화를 파는 공간’이라는 매장 컨셉트를 살리는데 첨단의 이미지를 가지면서 그때그때 다양한 정보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제격이라고 판단하고 옥외광고 매체사 스톤컴즈와 손을 잡았다.

스톤컴즈(대표 정인식)는 할리스커피와 매장 내 LCD 매체 설치 및 운영 계약을 맺고, 지난 5월부터 ‘할리스미디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의 230여개 매장 가운데 우선적으로 주요 매장 100개에 42인치 LCD모니터를 설치하고, IPTV를 기술 기반으로 한 운영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시간대별로 콘텐츠를 편성해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할리스 홍보영상이 전체의 35%를, 나머지 65%가 광고영상으로 채워진다.
스톤컴즈는 커피전문점이 하나의 문화공간이자 아지트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높은 구매력을 갖는 2030 젊은세대라는 점에서 할리스미디어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스톤컴즈의 김은지 대리는 “매월 평균 300만명 이상의 고객이 할리스커피를 방문하는데 그 가운데 80% 이상이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의 고객으로, 체류시간도 7~30분에 달한다”며 “할리스미디어는 구매력 높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커피 전문점이 문화 공간이자 비즈니스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각종 문화행사나 모임에 걸맞는 콘텐츠와 비주얼한 동영상 제공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톤컴즈는 2030 여성을 코어 타깃으로 하는 기업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광고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체 런칭에 맞춰 휴대폰 브랜드 HTC, 오픈마켓 옥션 등을 광고주로 영입했다.
스톤컴즈는 특히 광고주들이 기존에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해 갖는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효과적인 뉴미디어로 재인식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정인식 대표는 “기존의 유사한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은 매장을 운영하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설치·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그러다 보니 적극적인 영업이나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스톤컴즈는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옥외광고회사로서 그에 걸맞는 적극적인 영업, 광고주 관리와 신속한 피드백을 통해 광고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핫 플레이스인 ‘커피 전문점’을 매개로 탄생한 ‘할리스미디어’가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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