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01호 | 2010-07-26 | 조회수 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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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바나나맛 우유 조형물. ‘쪽쪽’ 효과음과 함께 바나나 우유가 줄어드는 이색적인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쳐다보고 만져보고, 사진을 찍고,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하이네켄은 이번 여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뉴 캔(New Can) 모양의 초대형 광고물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시원한 분수와 어우러져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했으며, 특히 분수의 물살에 의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연출된 점이 이색적이다.
실물 모양 그대로 본뜬 초대형 조형물 잇따라 등장 ‘이목’ 코엑스몰에 ‘대형 바나나맛 우유’, 타임스퀘어에는 ‘대형 하이네켄’
음료 및 주류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에어리어 마케팅 1번지 코엑스몰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마케팅 플레이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제품의 실물 모양을 본뜬 초대형 조형물 광고가 나란히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엑스몰에는 지난 10일 인터랙티브 요소가 가미된 ‘바나나맛 우유’ 초대형 광고물이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고, 타임스퀘어에는 실제 캔 크기의 1만배에 달하는 초대형 하이네켄 조형물을 설치돼 몰링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엑스몰 초입인 밀레니엄 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바나나맛 우유’는 2.3m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제품 원형을 확대해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생생한 연출로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단순한 전시형 옥외광고를 뛰어넘어 인터랙티브한 요소까지 추가해 호평받고 있다. 이 광고를 기획한 제일기획 옥외미디어팀의 이진주 프로는 “김건모의 ‘바나나맛 우유송’에 맞춰 모형 안의 우유가 ‘쪽쪽’ 소리를 내면서 줄어들어 실제로 바나나맛 우유를 마시는 듯한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했다”며 “조형물 하부 설치된 의자는 코엑스몰 이용객의 쉼터로 활용되어 보다 친근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쳐다보고 만져보고, 사진을 찍고,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들로 초대형 바나나맛 우유 근처는 연신 북적이는 모습이다. 초대형 바나나맛 우유는 7월 10일부터 3개월 예정으로 설치가 됐으며, 설치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바이럴을 타고 톡톡한 광고효과를 누리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는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하이네켄이 이번 여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뉴 캔(New Can) 모양의 초대형 광고물을 선보였다. 실제 캔 크기의 1만배에 달하는 지름 1.42m, 높이 2.5m 크기로, 하단에 설치된 분수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전달했다. 이 광고를 진행한 마케팅 대행사 모츠(Motz)의 김세훈 팀장은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모형을 표현하고자 했고, 대형 뉴 캔이 분수 위에서 물살에 의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연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사실감있고 입체적인 표현을 위해 적절한 높이와 수압을 찾아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와 기획자 입장으로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이네켄은 위트있는 광고와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이번의 옥외광고 프로모션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이네켄은 앞으로도 트렌디함과 위트로 무장한 다양한 옥외 프로모션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네켄은 이 조형물 사진이나 실제 뉴캔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실물 모양을 그대로 본뜬 초대형 조형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끄는 효과가 탁월한데, 이번에 선보인 초대형 조형물의 경우는 단순한 전시용을 넘어 인터랙티브 요소나 이벤트 연계 등을 통해 소비자의 경험과 관심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톡톡한 바이럴 광고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