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01호 | 2010-07-26 | 조회수 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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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으로 모형 제작… 하부 의자에 스피커·내부기기 컨트롤 박스 장착 센서 통해 우유의 양을 줄였다 늘렸다 조절… 360리터 달하는 유액 쓰여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등장한 초대형 바나나맛 우유 조형물은 마치 실제 제품을 그대로 확대해 놓은 듯한 사실감 넘치는 외관으로 한 번, ‘쪽쪽’ 빨대 소리와 함께 바나나 우유가 줄어드는 신기한 장면에 또 한번 오가는 이들의 발길과 시선을 잡아 붙들고 있다. 도대체 이 신기한 바나나맛 우유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 OOH미디어팀의 협조로 초대형 바나나맛 우유의 제작 스토리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조형물의 하부의자 부분. 의자 하단 벽면에 스피커 및 내부 장치 조절용 컨트롤 박스를 장착한다. 그 밖의 조형물 하부의자 내 장치와 기기의 모습.
유액 유출 조절용 센서. 양쪽 흰 막대 끝에 달린 회색 장치가 센서로, 센서에 액체가 닿으면 액체 수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우유모형에서 유액이 빠져 통 안의 높은 위치에 센서가 닿으면 자동으로 유액 유입이 중단된다. 반대로 우유모형에 액체가 다시 채워질 때는 아래 센서가 작동해 유액의 유출을 조절한다.
바나나맛 우유 모형을 금형 제작한 조형물. 뚜껑 마개부분과 몸체 부분은 금형 제작시 어려움이 있어 각 부분을 따로 제작해 부착하는 형식을 택했다.
바나나맛 우유 모형은 주·야 구분 없이 LED조명이 들어간다. 비조명시 모형물이 탁하고 어두워 보였던 문제를 조명을 넣어 해결했다.
실물과 가장 비슷한 색상으로 맞추기 위해 세 가지 색상으로 출력해 가장 적합한 색상을 골랐다.
바나나맛 우유로 사용될 유액의 컬러 샘플. 조명을 켰을 때를 감안해 로고시안은 A, 유액 컬러는 B로 최종 결정했다.
모형의 부분들을 조립한 바나나맛 우유 모형물 전체 모습으로, 로고 위치를 정하는 과정이다.
크레인으로 하기에는 조형물이 조립식이고 민감한 센서나 기기들이 많이 파손 우려가 있어 직접 운반해 설치했다.
유액이 들어갈 유액통과 호스장치를 하부의자에 설치하고 있는 장면. 유액 통은 모형물 1기당 3개가 장착된다.
바나나맛 우유 몸체 모형물을 운반하고 있는 장면.
우유모형 금형과 금형 사이에 들어갈 유액. 한 통당 20리터 짜리 18통, 총 360리터에 달하는 분량이다. 우유 모형물 내부에 전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2겹의 모형물 사이의 틈으로만 들어가는 것임에도 사용되는 유액의 양이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