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01호 | 2010-07-26 | 조회수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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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제 8차 보고대회서 활성화 방안 발표 태양광·LED 등 9대 분야서 중소기업형 유망 녹색기술 200개 선정
정부가 2013년까지 친환경 제품 생산 등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8차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녹색 벤처기업은 2009년 기준 1,785개사로 전체 벤처업계의 9.5% 수준이며 주로 부가가치가 낮은 설비·설치 등의 사업영역에서 활동하고 있고, 핵심부품 제조 기업도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가 마련한 녹색전문 중소기업 육성전략의 주요 골자는 상당 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녹색부품·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녹색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우선 녹색창업 선도대학 육성 등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을 창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녹색·신성장 분야 투자 전문펀드를 2009년 1,050억원에서 2013년에는 1조 1,000억원 규모로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녹색분야 전용 정책자금 및 보증규모를 확대하고, 신규인력 양성 및 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중소기업형 유망 녹색기술로서 태양광, LED 등 9대 분야에서 부품·소재, 단기 상용화 가능,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 위주의 200개 기술을 오는 10월까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급성장하고 있는 녹색시장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중소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 및 정책제언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는 “독일 오스람, 일본 니치아 등 세계 유수 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세계 최고의 기술력 확보로 시장을 선점해 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산 저가 불량품 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중소기업 근무여건 개선, 해외시장 진출 지원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