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03호 | 2010-08-25 | 조회수 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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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옥외광고에 부는 ‘QR코드’ 마케팅 바람 현대차·롯데칠성음료·구글 등 QR코드 활용 광고 선보여 ‘이목’
현대자동차는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면서 ‘세상에 없던 아반떼’라는 컨셉에 맞게 ‘QR코드’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각 대리점은 물론 신문, 극장, 버스쉘터, 지하철 등 생활 곳곳의 다양한 장소에 광고를 집행하고, QR코드를 노출시켰다. 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신형 아반떼의 이미지와 스펙,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 때’는 주 타깃층인 청소년과 젊은이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광고 뒤에 ‘풀 스토리가 궁금하면 컬러태크를 확인하라’는 이색적인 형태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제품이나 광고에 부착된 태그를 스마트폰에 비추면 2분 30초 광고와 함께 모바일 웹페이지로 이동한다.
강남대로 미디어폴을 통해 지난 8월 10일부터 일본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의 할리퀸 만화 컨텐츠가 QR코드와 함께 제공되고 있다. 약 20여종의 만화를 미디어폴 키오스크에서 무료로 볼 수 있고, 컨텐츠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개인 스마트폰에서도 무료보기가 가능하다.
아이폰이 몰고 온 스마트폰 열풍이 옥외광고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QR코드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 QR코드는 ‘빠른 응답(Quick Response)’이라는 뜻을 가진 2D 바코드를 말하는데, 흔히 활용되는 1D 바코드보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기존에는 광고에 텍스트나 URL 등을 노출해 사용자가 직접 읽거나 검색해야 신상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한다면 ‘QR코드’에 대고 찍기만 하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에그몬, 스캐니, 쿠루쿠루 등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광고나 제품에 부착된 QR코드에 갖다 대기만 하면 QR코드가 내장하고 있는 제품 정보가 화면에 뜬다. 정보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즐거움’과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광고기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 선을 보인 QR코드 활용 광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광고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광고다. ‘세상에 없던 아반떼’라는 컨셉에 맞게 ‘QR코드’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각 지점은 물론 신문, 무가지, 극장, 버스쉘터, 지하철 등 생활 곳곳의 다양한 장소에 광고를 집행하고, QR코드를 노출시켰다. 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신형 아반떼의 이미지와 스펙,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의류브랜드 캘빈클라인의 2010년 글로벌 캠페인은 ‘QR코드’를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다. 올 상반기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Calvin Klein X’를 런칭하면서 옥외광고와 잡지를 통해 QR코드를 활용한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섹시가이 4명이 등장하는 동영상 광고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캘빈클라인 진의 2010 가을 글로벌 광고 캠페인도 QR코드를 통해 전개되고 있다. 캘빈클라인 진은 뉴욕에 있는 2개의 빌보드와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의 빌보드를 통해 초대형 QR코드를 선보였다.
앞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월드컵 기간 중 QR코드를 활용한 응원 캠페인을 전개했다. 다음의 QR코드는 월드컵 기간 중 다음 온라인 광고, 모바일, 지하철 1~4호선 디지털뷰, 서울 스퀘어빌딩의 미디어캔버스, 응원 티셔츠 등에 노출돼 이용자들이 월드컵 응원을 하며 다음 QR코드로 궁금한 월드컵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7월 모바일용 ‘구글 음성검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으로 광고에 게재된 QR코드를 찍으면 음성검색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하철 광고를 집행해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QR코드에서 진화된 ‘컬러태그’를 활용한 마케팅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컬러태크(Miscrosoft Tag)’는 흑백으로 표현되는 QR코드보다 진화된 솔루션으로 국내에는 롯데칠성이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 때’는 주 타깃층인 청소년과 젊은이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광고 뒤에 ‘풀 스토리가 궁금하면 컬러태크를 확인하라’는 이색적인 형태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제품과 광고에 부착된 태그를 스마트폰에 비추면 2분 30초 광고와 함께 모바일 웹페이지로 이동한다. 강남대로 미디어폴에도 스마트폰과 QR코드를 연계한 시스템이 도입돼 눈길을 모은다.
지난 8월 10일부터 미디어폴을 통해 일본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의 할리퀸 만화 컨텐츠가 QR코드와 함께 제공되고 있다. 할리퀸 만화는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가 전세계 판권을 가지고 있는 컨텐츠로서 약 20여종의 만화를 미디어폴 키오스크에서 무료로 볼 수 있고, 컨텐츠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개인 스마트폰에서도 무료보기가 가능하고, 컨텐츠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앱스토어로 연결된다. 광고업계의 관계자는 “QR코드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손쉬운 정보습득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의 짧은 CF나 지면광고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고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광고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보급이 가속화될수록 QR코드를 활용한 광고집행 사례는 더욱 활성화되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