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기자 | 204호 | 2010-09-09 | 조회수 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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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LED, AC LED모듈 최초로 KC인증 획득
국내 최초로 KC인증을 획득한 미래 LED의 AC LED모듈 제품.
미래 LED의 AC LED모듈이 적용된 간판의 모습.
오랜 기간 이어져 온 AC LED모듈의 안전성 논란이 이젠 종지부를 찍게 됐다. AC LED모듈 전문 생산업체 미래LED(대표 허수빈)는 자사의 AC LED모듈이 지난 8월 24일자로 한국전기전자제품안전인증(KC)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C LED모듈은 별도의 컨버터 없이 220V전력을 그대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컨버터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DC LED모듈에 비해 시공 및 유지관리 부분에서 다양한 이점이 있어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220V를 전력을 그대로 연결하는 제품인 까닭에 국내시장에서는 감전, 화재 등 안전성의 문제가 지적되며 보급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런 시점 KC인증 획득한 AC LED모듈의 등장은 안전성에 대한 시장의 불신 요소를 없애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LED 김기봉 상무는 “그동안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AC LED모듈의 성능 및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이를 검증해 줄 만한 제도적 장치가 존재하지 않아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이 따랐다”며 “이번의 KC인증 획득은 AC LED모듈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C LED모듈을 사용할 경우, 시공이 한층 편리해질 뿐 아니라 SMPS 설치를 위한 별도의 공간 구축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간판의 디자인 제약이 적다.
아울러 소모품이라 할 수 있는 SMPS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유지관리 부분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되는 것도 장점이다. 김 상무는 “이미 해외시장에서는 순조로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김포시 등 여러 지역에 제품이 납품돼 시 관계자 및 시공업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시장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C LED모듈의 KC인증은 미래LED와 일부 지자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요구를 기표원이 받아들인 결과 DC LED모듈의 KS시험항목 중 일부를 차용해 그 기준이 만들어 졌다.
그간 앞서 기준을 마련해 나가야 할 정부 단체들이 AC LED모듈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소홀했다는 것이 관련업체들의 지적이다.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엄연히 제품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표원 및 관련 단체들이 AC LED모듈의 기준 제정에 대해서는 방관하고 있던 면이 크다”며 “당장의 수요가 일어나는 제품에만 지원이 이뤄지고, 시장 규모가 적은 제품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안전 기준도 마련되지 않았던 것은 기표원측의 엄연한 실책”이라고 지적했다. 신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