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기자 | 204호 | 2010-09-09 | 조회수 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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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들, 극장의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다!
스크린광고 연계한 다양한 BTL프로모션, 고객-광고주-매체사 3자 윈윈윈 모델
멀티플렉스의 확산과 대중화로 극장은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가까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자주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 바로 극장인 것이다.
극장이 갖는 속성이 이처럼 변화하면서 극장이라는 공간 자체가 하나의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인식되고,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스크린광고가 극장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스크린 광고와 연계한 래핑광고, 브랜드관, 체험관,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 이른바 극장 내 BTL광고가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으며, 관람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광고주들은 극장이라는 한정된, 고객 접점의 공간에서 다양한 BTL프로모션을 전개함으로써 기업과 브랜드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고, 관람객들은 이색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 경품행사 등을 통해 영화관람 이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주와 고객 모두에게 윈윈이 된다.
여기에 매체사로서는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니 광고주, 고객, 매체사가 윈윈윈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 극장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을까. 그 다채로운 사례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CGV 45개 극장에 ‘LG 인피니아 3D관’
LG전자는 3D TV의 출시에 맞춰 올 3월 중순부터 CGV와 손잡고, CGV 전국 45개 극장의 75개 3D전용관을 ‘LG 인피니아 3D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3D입체스크린을 통해 3D광고를 방영하는 것과 함께 상영관의 외벽을 래핑광고로 채우고, 별도로 3DTV 체험부스를 마련해 소비자 참여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모색하고 있다.
BMW미니, 메가박스 코엑스에 ‘BE MINI M관’ 운영
BMW코리아는 미니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올 7월부터 연말까지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BE MINI M관’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상영관 복도를 따라 벽면에 장식된 미니 브랜드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미니 로고비전과 홀로그램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로 미니의 이미지와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
매달 첫 번째 목요일을 ‘미니 데이’로 정해 메가박스 웹사이트에서 영화 관람권을 증정하는 퀴즈풀이 행사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CGV 화장실 래핑 광고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며 QR코드 활용 마케팅 등 이색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 CGV에는 화장실에 이색 래핑광고를 게첨했다. 화장실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신형 아반떼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로 표현한 아이디어가 재밌다.
레모나, 롯데시네마서 이색 마케팅 전개 ‘화제’
경남제약 레모나는 올 3월 ‘그리고 레모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롯데시네마와 제휴를 통해 전국의 롯데시네마에서 스크린광고, 래핑광고, PDP광고를 진행했다. 래핑광고의 경우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광고’ 형태로서, 실제 제품인 레모나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도록 이색 샘플링 홍보로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래핑광고에 쓰인 레모나가 무려 130만포에 달했다고. 스크린광고 역시 TV시보광고에서 차용한 5초 짜리 ‘스타트존’ 광고로 진행해 차별화를 꾀했다.
인터랙티브 체험공간으로 인기 끈 ‘펩시존’
펩시는 올 3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다양한 DID매체와 BTL광고물, 증강현실(AR) 등 최신 광고기법을 접목한 체험공간 ‘펩시존’을 설치해 10만명의 내방객을 끌어모았다. AR콘텐츠, 터치스크린 방식의 DID 등 인터랙티브 요소로 이용자에게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신선함을 전하고 이를 통해 펩시의 리뉴얼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삼성 파브 3D TV 체험존’ 롯데시네마 5개관서 운영
삼성 파브는 올 4월부터 6월까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영등포관, 에비뉴엘관, 노원관 등 5개관에 3D TV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3D TV 체험존’을 설치, 운영했다. 3D영화 상영관에서 3D 소재로 제작된 삼성 3D TV광고를 내보내고, 극장 내에는 삼성 파브 3D TV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