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뿐 아니라 촉각까지 느낄 수 있는 3D입체 영상이 개발됐다.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3D화면에 손을 뻗으면 물체를 직접 만지는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8월 25일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손가락 끝에 특수장비를 설치한 후 입체 영상을 터치하면 장착된 장비의 진동을 통해 실제로 만지는 듯한 느낌을 얻게 된다. 이는 화면 주위에 설치된 6대의 카메라가 손가락의 위치정보를 읽어 입체영상의 형태에 반응하는 자극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내용을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 장치를 이용해 지구 입체 영상을 만지는 모습이 직접 공개됐다. 체험에
참가한 시청자는 딱딱한 감촉과 압력을 느끼며 지구를 누르거나 돌리는 등 화면 속 물체를 자유롭게 만지고 움직였다. 연구소 개발팀의 나카무라 유우 주임연구원은 보도를 통해 “앞으로 비디오 게임, 광고시스템은 물론 외과 수술 시물레이션에도 이 기술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