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D 영상기술의 인체 안전성 기준 마련에 나선다. 지식경제부가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3D 휴먼 팩터’의 연구개발 및 표준화를 시작한다. 휴먼 팩터는 3D 디스플레이와 콘텐츠가 유발하는 자극과 인간의 공간 지각 능력 사이의 함수 관계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최근 3D 영상의 대중화에 따라 어지러움증, 시각 피로와 같이 3D 영상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 휴먼 팩터 요인별로 안전기준의 정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전자진흥회는 이를 위해 의료계·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립하고, 영상물 관련 안전성 기준(ISOIWA3)을 토대로 한 ‘3D 휴먼 팩터 표준화 로드맵 개발’에 착수했다. 먼저 3D 휴먼 팩터 핵심 유발 요인을 분석하고 측정 방법을 연구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표준과 국제 표준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신영 지식경제부 전자정보산업과장은 “표준화를 위해서는 객관적인 휴먼 팩터 연구 결과가 필요하다”며 “3D 피로 함수를 도출해 표준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