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기자 | 204호 | 2010-09-09 | 조회수 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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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소재 속에 담아낸 꽃의 향연
아름다움의 원형을 간직했기 때문일까? 꽃은 그 자체로 완벽한 예술품이자 디자인이다. 가구, 의류, 건축, 포장 하물며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꽃이 활용되지 않는 디자인 분야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판 속에도 꽃은 피어난다. 누군가는 ‘꽃이 피었으니 가을이 멀지 않았음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득달같이 찾아온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가을을 기다리며 간판 속에 담겨진 꽃의 모습들을 모아봤다.
삼청동 눈나무집의 간판. 전면이 유리로 제작된 백 프레임 내부에 노란색의 인조 꽃잎을 넣어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카페 히피·집시의 간판. 채널사인에 프린팅된 꽃무늬가 이색적이다.
붉게 도색한 갤브 강판을 꽃문양으로 조각한 후, 전면에 채널사인을 부착했다.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모습이 돋보인다.
나무와 꽃만큼 어울리는 궁합이 있을까? 원목으로 제작된 사인 모서리에 그려진 꽃이 서정적적인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목재와 꽃무늬 패브릭으로 만든 실내 사인물. 꽃이란 단어가 꽃으로 꾸며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안흥찐빵마을에 위치한 안흥민박의 간판. 상호 위를 흐르듯 부착돼 있는 장미의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낡은 철조망 위에 웃고 있는 해바라기 모습의 조형물이 부착돼 빈티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멋을 풍긴다.
꽃을 형상화한 채널사인의 디자인이 일품이다. 상호명을 마치 꽃의 줄기처럼 표현함으로써 간판 속에서 꽃이 자라난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