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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13:47

국내연구진 자연광 근접한 ‘백색 LED’ 개발

  • 신한중 기자 | 205호 | 2010-09-28 | 조회수 2,38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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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조명시장 우리기술로 선도할 발판 마련
 
태양광과 같은 자연광에 더욱 근접한 백색 LED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9월 12일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김태근 교수팀이 박막형(필름형) 형광체가 집적된 단일칩 백색 LED 개발에 성공했음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기전자 분야 최고 권위의 세계전기전자학회지(IEEE Journal of Quantum Electronics) 9∼10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김 교수팀이 개발한 백색 LED는 분말형태의 형광체 없이 칩 자체로 백색을 표출할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와 달리 적색 빛의 효율을 높여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자연광과 비슷한 빛을 낸다. 지금까지 백색 LED는 일본, 독일 등이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로 청색 LED에 분말형태의 형광체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청색 LED와 노란색의 형광체가 결합돼 백색을  표출하는 만큼 적색 형광체 효율이 낮았다. LED조명이 표출하는 빛이 대부분 서늘한 느낌의 백색을 표출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조명의 트렌드인 감성조명 연출에 걸맞는 따뜻하고 균일한 백색광을 얻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백색 LED는 효율이 높고 전기 광학적 특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형광체 없이 하나의 칩으로 다양한 색온도의 빛을 연출할 수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일본, 독일의 소수 기업만이 발광효율이 우수한 형광체 제조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자체기술로 원천기술특허를 확보하고 백색 LED를 개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로 2015년에는 5조원에 달하게 될 감성조명 시장을 우리 기술로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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