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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18:40

명동에 새로운 명물이 떴다… 색다른 형태의 전광판 ‘레드 캔버스’ 등장

  • 이정은 기자 | 205호 | 2010-09-28 | 조회수 3,44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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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밀집도 1위인 명동에서도 가장 붐비는 명동길 초입에 위치
 
1대3.8 비율의 미디어파사드 형태와 레드 컬러의 트렌디한 외관으로 이목
양방향 웹캠 설치로 웹사이트 통해 언제든지 광고 모니터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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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캔버스’는 차량 및 도보 유동인구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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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맞은편 명동 입구에 위치한 불란서안경 건물의 벽면에 지난 8월 중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LED전광판 ‘레드 캔버스’. 미디어파사드 기법이 적용된 1대3.8 비율의 세로 형태와 트렌드한 붉은색의 외장으로 한 눈에 시선을 모은다.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지역은 어디일까. 서울시가 얼마 전 발표한 ‘서울 유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유동인구 상위 10위 안에 명동 일대가 7곳이나 포함되며 명동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패션·유행의 중심 상권임을 입증했다.
 
최다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명동 일대에서도 도보 유동인구가 많기로 이름난 명동길 초입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형태의 전광판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맞은편, 명동 입구에 자리 잡은 불란서 안경점 건물 외벽에 지난 8월 중순 모습을 드러낸 가로 2.2m, 세로 8.0m 크기의 전광판은 기존에 봐왔던 일반적인 옥상형 전광판과 달리 벽면 자체를 광고판으로 사용한 미디어파사드 형태에 강렬한 붉은 외장으로 단번에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광판의 설치·운영사인 애드포커스21(대표 함정대)은 단순한 광고판의 역할을 뛰어넘는 뉴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붉은 화폭이라는 의미로 ‘레드 캔버스’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강렬한 색감 이외에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세로형’이라는 형태의 차별화다. 애드포커스21의 함정대 대표는 “강남대로 미디어폴의 등장으로 비로소 사람들에게 인식된 것이 세로(비례)형 전광판이지만, 1대 10에 가까운 극단적인 세로 비례는 신선함을 주는 대신 크리에이티브의 표출에 일정 정도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며 “이에 비해 레드 캔버스는 1대 3.8의 적정비례를 구현해 기존 가로비례형 전광판에 대비한 신선함과 새로움은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크리에이티브 표출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미디어파사드 기법을 도입하고 있는 점도 특이할만하다. 건물 벽면 자체를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 기법은 기존 옥상형 전광판이 도보 유동의 시선과 맞닿기 힘들어 차량유동 중심이었던 단점을 보완해 도보유동과 차량유동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효과를 거두게 한다.
 
벽면에 설치되어 도보 및 차량 유동 모두에게 높은 주목도과 전달력을 갖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근거리 설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전광판의 체감 화질 저하 문제는 초고해상도 LED모듈을 사용함으로써 해결했다. 업계 최고 사양인 일본 니치아의 200mm모듈을 접목해 선명도 및 해상도가 탁월하다.
 
또 하나, 레드 캔버스만이 갖는 차별화된 강점은 실시간 양방향 웹캠의 설치로 언제 어디서든지 광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함정대 대표는 “양방향 웹캠은 광고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던 옥외광고의 한계를 보완한 것으로, 본사가 운영하고 있는 강남대로 우신빌딩 LED전광판에 이미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전광판 하단의 웹캠을 통해 실시간 유동과 노출정도를 파악함과 동시에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CCTV 기능을 수행하고, 맞은편에 설치된 웹캠으로는 전광판 표출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파손이나 오류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드포커스21은 ‘붉은 캔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는 화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산학연계를 통한 디지털미디어 영상 제작 및 작품 전시,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광고를 지원하는 ‘광고지원 기부’,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시와 그림이 있는 캔버스’, 매체 맞은편의 이벤트 공간과 연계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 등 ‘레드캔버스’를 단순한 상업용 전광판의 한계를 뛰어넘은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는 포부다.
 
애드포커스21은 강남대로 우신빌딩 LED전광판과 연계한 패키지 판매와 그에 따른 할인혜택, 장기 광고 계약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영업 전략을 통해 판매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상업용 전광판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는 화폭의 역할을 표방하며 명동 한복판에 새롭게 등장한 ‘레드 캔버스’가 명동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향후 명동에서 약속을 정할 때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명동에 빨간 전광판 있지? 그 앞에서 보자.”
 
 
■매체사양
-매체명 : 명동 ‘레드 캔버스’
-위치 :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2가 14-1 (불란서안경점 건물 외벽)
-규격 : 2.2m×8.0m(화면규격), 2.3m×12.6m(전체규격)
-LED모듈 : 니치아 200mm×200mm모듈
-운용시간 : 06:00~24:00 (1일 18시간)
-운영비율 : 구정홍보 및 공익광고 20%, 상업광고 80%
-1회 광고표출단위 : 1구좌 20초, 1일 표출 100회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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