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05호 | 2010-09-28 | 조회수 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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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전철 120량 4,260매 물량… 3년간 사용료 12억 8,550만원
경춘선 복선전철이 올 연말 개통되면 경춘선의 선로용량(하루에 열차를 운행할 수 있는 한계)이 현재보다 5배가량 늘어나게 되어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유통이 올해 연말 개통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광고매체 대행 입찰을 실시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9월 6일 공고를 내고 ▲가형 액자·나형 포스터·나형 조명(총 4,260매) ▲천정걸이형 LCD안내표시기(총 240기) 등 2건으로 나눠 경춘선 광고물량을 입찰에 부쳤다.
9월 13일 오후 4시까지 입찰등록을 마감하고 이튿날인 14일 오후 2시 개찰한 결과, 컴시너지가 3년간 사용료로 12억 8,550만원을 제시해 사업권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입찰에는 낙찰사인 컴시너지를 비롯해 이담기획, 세종광고센터, 가산애드포인트, 광명기획, 더블에스미디어, 케이에스피시 등 7개사가 참여했다. 대부분 지하철광고시장에 근간을 둔 매체사들로서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등 발주처들이 환경 개선 및 사업성 제고 차원에서 매체를 정리하고, 턴키로 광고사업을 발주하는 등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매체확보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짐에 따라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은 서울 중랑구 신상봉역과 강원 춘천역을 잇는 총 81.4km 구간으로 오는 12월 21일 개통할 예정이다. 복선전철 개통으로 기존 1시간 50분대였던 서울~춘천간 운행시간이 1시간 20분대로 단축된다.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춘선의 선로용량(하루에 열차를 운행할 수 있는 한계)이 현재보다 5배가량 늘어나게 되어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신규노선으로서 깔끔한 이미지와 매체환경을 갖는데다 광고매체로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액자형 및 내부조명광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경춘선 복선전철의 메리트로 평가했다. 이미 광고틀이 설치되어 있어 매체 신규설치에 따르는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이다. 그러나 제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봤을 때 낙찰가 12억 8,550만원은 결코 녹록치 않은 금액이라는 게 중론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이용객수 증가가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권을 수주한 컴시너지의 김영근 부사장은 “경춘선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서울~춘천 구간이 일일 편도 30회에서 168회로 증편 운행됨에 따라 관광노선 뿐 아니라 출퇴근 및 통학열차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광고물량도 운행노선에 맞게 적절히 편성되었고, 특히 광고매체 중 광고주가 선호하는 액자형, 차내조명광고 위주로 참여하게 되어 사업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