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05호 | 2010-09-28 | 조회수 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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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 전체의 70% 육박하는 압도적인 옥외광고 집행으로 ‘이목’
스크린도어·쉘터 등 교통매체와 극장·코엑스몰 등 엔터테인먼트 매체 ‘선호’
캘빈클라인은 타 브랜드에 비해 일관된 매체 집행 패턴을 가져가면서 압도적인 규모의 옥외광고 집행을 해 오고 있다.
게스는 최근 들어 빌보드 매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남역 교보타워, 명동 등 타깃이 밀집한 지역의 옥상 빌보드를 통해 꾸준한 브랜드 노출을 꾀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광고 캠페인을 집행하는데 맞춰 그때그때 단기간 선택적으로 옥외광고를 집행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사진은 9월 현재 집행되고 있는 사례.
청바지 브랜드들은 버스쉘터, 스크린도어 등 교통매체와 극장, 코엑스몰 등 엔터테인먼트 매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대행사 스트롱홀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청바지업계 OOH미디어 집행 현황’을 최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청바지 업체들의 최근 3~4년간 옥외광고 집행 현황을 비교적 상세하게 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이 자료에 포함된 청바지 브랜드는 타미진, 캘빈클라인(CK), 버커루진, 게스, 콕스, 쉐인, 리바이스, 뱅뱅, 에비수, 빈폴진, 겟유즈드 등 11개로, 청바지업계는 최근 3년간(07~09년) 연간 60억원 안팎의 옥외광고 집행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바지업계는 2007년에는 약 61억 5,600만원, 2008년에는 약 54억 9,000만원, 2009년에는 약 65억 5,600만원의 옥외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청바지 업계에서 상위를 선점하고 있는 캘빈클라인과 게스 2개사가 전체 옥외광고 집행액의 거의 대부분(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특이할만하다.
1위 캘빈클라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로 단연 압도적이었다. 캘빈클라인은 청바지, 언더웨어 등 다양한 품목을 광고하고 있는데 2007년에는 전체의 65%에 해당하는 약 40억원을, 2008년에는 전체의 68%에 달하는 37억 2,000여만원을 옥외광고 집행에 썼다. 2009년에는 45억 2,000여만원(69%)으로 타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규모의 옥외광고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빈클라인은 타 브랜드에 비해 일관된 매체집행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와이드컬러, 버스쉘터 등 교통매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엔터테인먼트 매체로는 코엑스몰 라이트박스를 2008년 9월부터 최근까지 1~2개월 단위로 꾸준히 활용해 왔다.
게스는 캘빈클라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옥외광고 집행을 하고 있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2007년 12억 3,000여만원(20%), 2008년 13억 6,000여만원(25%), 2009년 11억 5,000여만원(18%)을 옥외광고비로 썼는데, 최근 들어서는 타 브랜드에 비해 빌보드 매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강남대로 교보타워 사거리, 명동, 부산 서면 등 타깃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빌보드를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을 꾀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옥외매체를 꾸준히 집행하지 않고, 그때그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데 맞춰 단기간에 선택적으로 매체를 운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프리미엄 라인 런칭에 맞춰 2007년 8~10월 3개월간 집중적으로 4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옥외광고 캠페인을 펼친 이래로 한동안 옥외광고 집행을 하지 않다가 지난해 9~11월 집중적으로 3억원을 들여 옥외광고를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