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메트로가 지난 8월 16일 공고를 내고 인천지하철 전동차 및 역구내 광고시설물 광고대행 입찰을 실시했다.
전동차 광고시설물(액자형 광고 외 3종 10,788면)과 역구내 광고시설물(부착형 조명광고 외 2종 544면) 2건으로 나눠 치러진 입찰에서 역구내 광고대행권은 삼화기획이, 전동차 광고대행권은 유진애드가 최종 사업권자로 선정됐다.
8월 31일 치러진 역구내 광고시설물 광고대행권 입찰에서 기존사업권자인 삼화기획(대표 조규식)이 3년간 사용료로 9억 9,000만원을 제시해 사업권을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입찰에는 전홍, 국전, 세종광고센터, 드림기획, 경한A&C, 이담기획 등 총 7개사가 응찰해 매체확보 경쟁을 벌여 낙찰가가 높은 선에서 매겨졌다. 앞서 3년 전 치러진 입찰에서는 역구내 광고대행권(2종 576면) 낙찰가가 6억 7,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약 30% 이상 오른 금액이다.
인천메트로 부대사업부의 조은석 대리는 “현 광고경기를 감안해 비선호도 지역의 매체를 광고주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집중화하고, 노후된 매체 일부를 교체하는 등 사업자의 사업환경을 개선하고자 했다. 현재 판매율도 좋은 편으로, 인천지역의 매체사 뿐 아니라 서울지역의 메이저 광고매체사도 입찰에 참여하는 등 경쟁이 벌어지다 보니 낙찰가가 예가를 웃도는 선에서 매겨진 것 같다”고 밝혔다.
전동차 광고시설물 광고대행 입찰은 한 차례의 예가미만 유찰을 거쳐 9월 6일 재입찰에 부쳐졌다.
9월 13일 개찰 결과, 유진애드(대표 박정근)가 3년간 사용료로 20억 2,000만원을 써내 사업권을 낙찰받았다. 해당 입찰에는 유진애드를 비롯해 삼화기획, 세종광고, 경한A&C 등 총 4개사가 응찰했다.
유진애드는 인천 지역의 버스광고업체로서 이번의 매체 확보로 버스-지하철을 연계하는 영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동차내 광고대행권 역시 한 차례의 유찰에도 불구하고 매체사간 수주 경쟁이 벌어지면서 낙찰가가 예가를 크게 웃돌았다. 3년전 입찰에서 전동차내 광고(3종 9,100면)의 낙찰가는 14억 7,000만원이었다.
인천메트로 측은 3년 전 광고대행권 입찰이 3차례에 걸친 입찰 끝에 크게 하향 조정된 금액으로 낙찰됐던 점과 현재의 광고경기를 감안했을 때 이번 입찰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