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05호 | 2010-09-28 | 조회수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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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시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패러다임 전환 중’
디지털프린팅업계, 무궁무진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시장 개척 가능성 ‘활짝’
‘제 17회 국제인쇄산업전(키페스2010)’이 지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Print the Imagination’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23개국 308개사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최근 인쇄산업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디지털인쇄 대표업체들의 최신 제품과 한층 다양해진 국내외 후가공 관련 장비들, 인쇄와 IT의 융합으로 진화되고 있는 인쇄물 및 특수인쇄, 다품종 소량생산을 가능케 해주는 인쇄관련 솔루션, 컬러 매니지먼트 제품 등 인쇄산업 전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간 광고시장에 근간을 두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온 대형그래픽 디지털프린팅업계는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의 문을 두드렸다. 차별화된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활발한 수요창출 움직임에 나선 주요업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딜리
토종 UV프린터제조메이커 딜리는 전시회장 초입에 대규모로 부스를 꾸미고, ‘네오 머큐리’, ‘네오 타이탄’ ,‘네오 쥬피터’ 등 자사의 다양한 UV프린터 라인업과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딜리는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바니쉬 잉크를 탑재한 ‘네오 타이탄 UVT-1606VS’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다. 바니쉬(광택) 잉크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코니카 헤드를 장착한 UV프린터로서 고해상도와 내구성을 요하는 각종 출력물 제작에 적합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을 보인 UV잉크젯 라벨 프린터 ‘네오-머큐리’. 3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라벨 전용 UV프린터로, 가변 데이터를 활용한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하게 라벨 생산이 가능하고, 높은 내구성과 고해상도 인쇄 품질을 구현하는 장점을 지닌다.
한국HP
한국HP는 이번 전시회에 최대 부스(130여개) 규모로 참가해 새로운 인디고 프레스 제품군을 대거 선보이고, 인디고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한국HP는 듀얼 엔진을 탑재한 연속 급지 방식의 프레스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와 보급형의 ‘HP 인디고 3550 디지털 프레스’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은 라미네이팅 전문기업 GMP와 손잡고 UV인라인 코팅기를 접목해 선보여 눈길을 모은 ‘HP 인디고 7500 디지털 프레스’.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HP 디지털 프린트 어워드’의 수상작이 HP부스의 한켠에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패키지 및 라벨, 이벤트 및 캠페인, DM, 포토북, 하이엔드 커피 테이블북, 맞춤형 책, 캘린더 등 무궁무진한 어플리케이션의 세계를 보여줬다.
GMP
라미네이팅 시스템 전문 제조업체인 GMP는 ‘OCTAGON-1020J’, ‘EUROCOATER 시리즈’, ‘EXCELAM-1600 COLD SWING’ 등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다양한 인쇄산업용 라미네이팅 기계를 출품했다.
지엠피는 대형인쇄기와 일렬(인라인) 연결해 인쇄와 동시에 라미네이팅을 진행할 수 있는 인라인 라미네이터 ‘LAMIMASTER-34’를 새롭게 출시해 이목을 끌었다.
전자동 인테리어 컬러유리 작업용 라미네이터 ‘Boardmaster(보드마스터)1600’. 유리 대리석, 무늬목, 컬러유리 등 다양한 인테리어 유리 제작 전사필름 작업이 가능하다.
마카스 시스템
마카스시스템은 탁월한 가격 경쟁력을 갖는 데스크톱 형태의 소형 UV경화 프린터 ‘UJF-3042’를 출품하며, ‘UJF-3042’를 활용한 다채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전시했다.
‘UJF-3042’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사례. 상패, 기념품 및 판촉물, 화장품 케이스, 핸드폰 케이스, 단추, 볼펜 등 문구류, 타일, 멤브레인 스위치 등 말 그대로 ‘인쇄’ 개념이 들어가는 산업분야를 망라한다.
디젠
디젠은 이번 전시회에 33개 부스에 걸쳐 대규모로 참가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프린팅 어플리케이션 및 컬러관리 기술의 모든 것을 선보였다. 사진은 이번에 새롭게 선을 보인 ‘디지털 현수막 공장’. 자사의 초고속 디지털 날염기 ‘텔레이오스(Teleios)GT’와 커팅머신 ‘엑스칼리버’, 웰딩기를 원스톱 인라인화해 대량의 현수막을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현수막 자동차 대량생산 시스템이다.
디젠은 ▲Digital Factory존 ▲Material존 ▲Housing존 ▲Secret존 등 4개의 컨셉으로 부스를 꾸며 다채로운 디지털 프린팅의 세계를 보여줬다. 사진은 ‘Material존’의 모습으로 PU, PVC, PET, 나무, 캔버스, 홀로그램 등 소재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우징존의 전경. 나무, 벽지, 패브릭, 철재 등 다양한 소재에 다채로운 이미지로 출력해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인테리어 연출을 했다.
엡손
엡손은 특수인쇄 교정시장을 타깃으로 한 24인치의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WT7900’, POP 및 CAD•GIS시장을 겨냥한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9700’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대형프린터와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GS6000을 활용한 벽지 인쇄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스타일러스 프로-WT7900’은 세계 최초로 수성 화이트 잉크를 장착한 9색 프린터로서 클리어 필름이나 실버 필름에 화이트 잉크를 분사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패키지 시장 등 특수인쇄시장에서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린터에 최적화시킨 엡손 클리어프루프(ClearProof) 필름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