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친환경은 모든 산업 전반에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데, 인쇄 산업도 예외는 아니어서 보다 작은 양의 탄소배출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작업자에게 더욱 환경 친화적인 인쇄, 그리고 환경과 관련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친환경 잉크에 대한 정확한 이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쇄 산업 내에서 다양한 친환경을 표방하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과연 친환경적인지에 대한 의문과 친환경과 비친환경에 대한 적절한 균형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2~3년 동안 다양한 업체에서 정말 친환경적인가에 대한 물음은 제쳐 두고서라도 친환경, 그린 잉크를 표방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리서치 업체인 Pira International의 ‘The Future of Environment Friendly Inks?Market Forecasts to 2014’ 리포트에 따르면, 친환경 잉크의 전세계 산업 규모는 매년 평균 4.5%의 성장 속에 2014년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친환경’ 또는 ‘그린’에 대한 개념은 광범위하다. ‘친환경 잉크’라는 개념은 대체적으로 다량의 자연분해 및 재활용이 가능한 화학재료를 사용하고, 유기휘발성 물질(VOC)의 사용을 최소화한 잉크로 정의되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개념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수성잉크와 UV잉크가 이러한 기준에 가장 적합한 두 가지의 잉크로 선정되어질 수 있다.
수성용 잉크의 진실 수성용 잉크라 하면, 물을 잉크 자체의 운반체로 사용하는 잉크를 가리킨다. 화학적으로 조성된 코팅은 물 성분을 흡수하고 착색제가 남도록 유도하는데, 이러한 화학적 성질은 수성용 잉크가 고가의 특수 코팅 소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하며, 실내용으로 사용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게 한다.
이러한 수성용 잉크가 그 한계를 뛰어넘어 더욱 다양하게 응용되어질 수 있도록 화학적으로 변화를 준 잉크가 출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화학적 변화는 수성용 잉크의 친환경성을 제한하는 단점을 가진다. 이러한 잉크는 수성용 잉크의 기본 성질에 맞게 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수성잉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잉크가 좀 더 다양한 소재에 흡착되도록 유도하는 솔벤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화학적 변화를 준 잉크는 고온(95도 이상)에서의 출력이 불가피한데, 이를 통하여 물에 녹지 않는 피그먼트가 소재에 흡착되는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성 라텍스 페인트에서와 같은 강한 냄새를 남긴다.
이러한 화학적 변화를 거친 수성용 잉크는 물론 솔벤트 잉크보다는 ‘친환경적이다’라고 이야기되어질 수 있겠지만, 사용되는 솔벤트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탄소배출량을 늘리는 고열 건조의 필요성 등으로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잉크라고 이야기되어지기는 어렵다.
UV잉크의 진실 UV잉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어졌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UV잉크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EFI UV잉크의 경우, 자연에서 추출하여 자연분해가 가능한 모노머(Monomer)와 저중합체(Oligomer) 성분을 50% 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유기휘발성 물질(VOC) 뿐 아니라 안티몬(Antimony), 비소, 카드뮴, 크롬, 납, 수은, 셀레륨 등의 중금속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미국의 산업폐기물법(RCRA, U.S. Waste Regulations)의 기준에 따라 유해 폐기물로 분류되어지지 않고 있으며, 북유럽 환경기준을 통과하여 Nordic Eco-Label Council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러한 친환경성과 함께 UV잉크는 다양한 활용성과 특별한 고가의 코팅 처리를 거치지 않은 다양한 소재에서의 출력성을 가진다. EFI의 UV 잉크에 적합한 소재와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는 www.superwideformatresource .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진정한 ‘Green’ 잉크의 선택을 위하여 그래픽 시장의 다양한 잉크제조사들이 친환경에 대한 구호를 외치며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에 반하여, 많은 전문조사 기관들은 대부분의 잉크제조회사들이 그들이 선언하는 구호와는 별개로 친환경 잉크 개발에 대한 투자에의 소극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비자가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성을 가진 출력 솔루션을 선택하기 위하여, 확인해야 할 몇 가지 중요 사항을 정리하자면,
첫째, 에너지 사용량 :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은 곧 적은 탄소배출량을 의미하므로, 장비의 전기 사용량 확인은 필수다.
둘째, 유지보수 비용 : 불필요한 또는 필요 이상의 많은 과정을 거치는 인쇄장비 또는 잉크는 곧 더욱 많은 유지보수 비용이 소모됨을 의미한다.
셋째, 국내 혹은 국외의 친환경 인증 : 사용하고 있는 또는 사용하게 될 장비와 잉크는 공인된 기관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인가?
넷째, 재활용 재료 : 재활용이 가능하여, 사용 후 사용된 제품의 반송이 가능하다는 제품은 이론적으로 대단한 아이디어지만, 반송에 사용될 다양한 포장재료와 운송에 소비되는 연료는 결과적으로 결코 친환경적이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다섯째, 자연분해되지 않는 원재료 : 친환경적이라고 광고되고 있는 장비 및 잉크의 원재료가 자연분해되지 않는 재료와 비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지는 않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