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05호 | 2010-09-29 | 조회수 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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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고정식 가격표시판 설치 의무화 추진
주유소 가격표시판. 주유소에 들어가고 나서야 가격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주유소들이 많다.
전국 모든 주유소의 가격표시판 위치가 소비자들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가 통일된다.
지식경제부는 주유소 가격표시판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고정 설치화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주유소는 이동식 가격표시판을 사용해 제품가격이 낮을 때나, 단속이 있을 때만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경부는 전국 약 1만3,000개의 주유소의 가격표시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7개로 유형화하고 고정 설치장소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무료세차나 정품, 정량 등 품질 광고물보다 가격표시판이 먼저 보이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격대가 높은 주유소의 경우, 가격 표시판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설치해 소비자를 혼동시키는 일이 많다”며 “주유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쉽게 가격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고정 가격표시판의 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8월 전국의 운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4%가 주유소를 선택할 때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 주유소 위치(17.2%), 포인트 카드(9.1%), 상표(8.9%) 순이었다.
또한 주유소 이용할 때 매번 가격 표시판을 확인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4.8%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65.8%는 가격표시판이 잘 보이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