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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09:06

┃2010 간판정비사업 현장을 가다┃ - ⑤ 부천시 대학로

  • 신한중 기자 | 205호 | 2010-09-29 | 조회수 3,67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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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대학로 명품 간판 거리로 변신!
 간판정비사업 최초 KS인증 LED모듈 적용
 픽토그램·파사드 디자인 접목… 업소별 개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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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된 부천시 대학로 일대의 야경. 세련된 LED채널사인으로 교체된 간판들이 거리를 한층 아름답게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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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간판에는 업종을 떠올릴 수 있는 픽토그램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원하는 업소를 찾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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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대학로에는 간판정비사업 최초로 KS인증 LED모듈이 사용됐다. 사진 이번 사업에 활용된 사인용 LED모듈 KS인증 1호 기업 라인의 LED모듈과 SMPS.
 
 
부천시 대학로가 명품 간판거리로 변신했다.
 
부천시 대학로 일대는 서비스 업종이 주를 이루는 젊음의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개성 없는 플렉스 간판들이 도배되듯 붙어 있던 까닭에 시민들에게 시각적 혼란을 줄 뿐 아니라, 거리의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도 작용했다.
 
이에 시는 대학로가 위치한 원미구 심곡동 월계수4길 0.6km 구간을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도 예산 2억원을 포함 총 7억여원이 투자된 이 사업을 통해 43개 건물 155개 업소의 192개 간판이 세련된 LED채널사인으로 교체됐다.
 
 
▲픽토그램 활용해 업소별 개성 강조
변화된 거리의 간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간판의 좌측에 붙어있는 ‘픽토그램’이다. 
 
시는 모든 간판이 일정한 사이즈의 채널사인으로 구성되는 만큼, 서체와 색상만으로 업소별 개성을 강조하기 어렵다고 판단, 각 업종을 효과적으
로 홍보할 수 있는 픽토그램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커피숍에는 커피잔 형태의 문양, 냉면집에는 냉면그릇 형태 등 업소별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픽토그램을 통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업종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아기자기한 픽토그램이 거리를 장식함에 따라 한층 더 경쾌한 분위가 연출됐다.
 
거리에서 만난 한 시민은 “단순히 상호만을 보고서는 무얼 하는 가게인지 알 수 없는 곳이 많은데, 상징적인 픽토그램이 간판과 함께 설치되니 거리가 업소를 찾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간판 교체 작업과 함께 건물의 파사드 보수작업도 진행됐다. 노후된 건물들이 대부분인 만큼 대형 플렉스 간판을 떼어내고 채널사인을 달 경우, 흉물스러운 설치흔적이 고스란히 남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목재, 파벽돌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낡은 건물의 외벽을 보수하고 그 위에 채널사인을 설치함으로써 업소는 물론 거리 전체의 이미지도 향상시켰다.
 
또한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한 간판들은 각기 보색 관계에 있는 색상을 선택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다.
 
 
▲KS인증 LED적용… 간판 신뢰성 높여
이번 사업은 간판정비사업 최초로 KS인증을 받은 LED모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에는 약 5만 여개의 LED모듈(3Dot, DC 12V)이 사용됐는데, 모든 제품은 KS인증을 받은 제품이 사용됐다. 함께 사용된 SMPS 또한 KS인증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간판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시에 따르면 KS인증 LED모듈을 사용함으로써 LED간판에 대해 업주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요소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초기 계획단계에서는 당초 SMPS없이 사용할 수 있는 AC LED모듈을 적용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그러나 간판의 신뢰성 부분을 깊이 고려한 결과, 국가 차원에서 성능이 검증된 KS인증 제품을 활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번 사업을 담당한 도시디자인과 이희선 담당자는 “간판의 디자인 이상으로 소재 선택에도 신중을 기했다”며 “차후에라도 업주들의 불편이 야기되지 않도록 간판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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