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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4:43

태양광으로 옥상간판 불밝힌다

  • 이승희 기자 | 206호 | 2010-10-13 | 조회수 3,57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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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태양광 옥상간판 설치 추진 
강남구 심의 통과… 새 CI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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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태양광 옥상간판 시뮬레이션 자료.
 
 
조명이 태양광으로 켜지는 태양광 이용 옥상간판이 설치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월 18일 무역센터점 옥상에 설치된 종전의 옥상간판을 태양광을 광원이용하는 옥상간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 간판 교체는 현대백화점이 16년 만에 실시하는 CI 교체에 따른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이번 작업을 통해 간판에 새로운 CI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이같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광원 대신 태양광 간판을 채택한 것은 기업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판 설치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지난 9월 중순경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소재한 해당 관할 구청인 강남구청에 연장허가를 신청했으며, 구는 관련 조례에 따라 설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광고물관리심의운영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에서는 ‘해당 간판은 에너지 절약형인 태양광을 광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로고의 규격이나 색채의 범위가 가이드라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설치상의 하자가 없다’는 원안가결로 본 심의 건을 마무리지었다.
 
이에 따라 태양광을 이용한 옥상간판은 오는 10월 18일 설치에 들어가 19일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양광 간판의 디자인과 설치 작업은 태양광 간판 개발 및 디자인전문기업 디자인큐베스트가 맡았다.
 
현대백화점의 종전 옥상간판 광원은 수은등으로 하부에서 상부로 빛을 쏘아 올리는 업라이트 간접조명이었으며, 이번에는 내부에 3구형 LED모듈 약 2,000여개를 탑재한다. 또한 솔라모듈은 전력량 20W, 규격 645×295×25(mm) 98개가 적용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옥상간판은 좌측 주차장 쪽 1벌, 우측 대교 방향 2벌이며, 규격은 한 면이 가로 11~14m, 세로 4m 정도다.
디자인 큐베스트 측은 이번 간판 설치로 종전 간판에 비해 에너지가 약 70~80% 이상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설치 사례는 생활형 점포형의 소형 간판이 아닌 대형 간판에 적용되는 이례적인 태양광 적용 사례로, 향후 다른 대형 광고물 광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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